동양증권의 'MY W ETF 리서치 솔루션' 랩상품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10-12 13:24


요즘 주식시장 참여자들로부터 부쩍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ETF(상장지수펀드)다.

특정 주가지수 등을 주식 종목처럼 사고 파는 ETF 시장은 2002년 4개 종목, 순자산 3400억원으로 출발한 뒤 현재는 129개 종목에 13조4000억원의 자산규모로 급팽창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동양증권 ETE 상품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TF를 통해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MY W ETF 리서치 솔루션' 랩상품이 그것. 이 상품은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하며 인기상승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 상품은 전문가가 코스피지수에 연계한 '코덱스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주식형 ETF와 채권형 ETF에 국면별, 시장상황별 최적의 조합으로 일임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후 목표수익률(8%)에 도달하면 안정적인 수익확보를 위해 주식형ETF를 전량 매도하고 채권형ETF로 100% 전환 운용하는 ETF랩 상품.

특히 'MY W ETF 리서치 솔루션' 2호는 운용개시일인 5월 21일 이후 56영업일 만인 지난 8월8일 8% 수익률을 달성했고, 3호 역시 운용개시일(6월 28일) 이후 불과 31영업일이 지난 8월 9일 목표수익률에 도달했다.

4호도 49영업일만인 9월 14일 목표수익률에 도달, 현재 모두 채권형ETF로 전량 전환돼 안정적으로 운용 중이다. 동양증권의 'MY W ETF 리서치 솔루션'의 수익률이 괜찮다는 것이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달 모집한 6호 상품에는 50여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가입과 해지가 자유로워 별도 수수료 없이 중도환매가 가능하며, 중도 입출금도 할 수 있다.

동양증권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신상품 개발능력은 IB(투자은행)로서의 막강 영업력과 맞물려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동양증권은 재무적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에게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구조화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제공으로 기업고객과 리테일 고객 모두에게 재무적 만족감을 증진시키고 있는 상태. 지난 8월 동양증권이 주관한 1000억원 규모의 STX BW(신주인수권부사채) 공모 발행에는 4조7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동양증권은 올해 기업공개나 주식연계증권 발행 등 주식자본시장(ECM) 분야에서 총 6047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아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업계 최고의 신용분석 능력과 상품설계 능력을 가진 전문가를 보유하고 국내 최대 수준의 소매 영업망이 더해지면서 시너지효과를 낸 결과라는 분석.

동양증권은 고객의 니즈에 특화된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일반 대중을 위한 자산관리서비스인 'MY W', 고액 자산가를 위해 차별화한 PB센터인 'W Prestige 센터'를 중심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정교화했다. 얼마전 세법개정안이 발표되자마자 그에 따른 '절세상품 맵'을 신속히 내놓고, '절세상품을 위한 의사결정 트리'를 통해 고객별 투자 우선순위 절세상품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의 절세 관련 특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동양증권은 최근 PB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전략기능을 한층 강화한 만큼, 업계 최고의 자산관리, PB 하우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증권은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해외장 개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동양증권은 지난 4월 캄보디아 주식시장에서 제1호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동양증권의 'MY W ETF 리서치 솔루션' 랩상품이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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