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륜선수는 연봉2억5000 넘어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10-12 16:05


자전거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자전거 도로 등 사회적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도 2007년도부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고, 다른 사이클 대회 또한 다양하게 개최되는 등 그야말로 붐이다.

프로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아마추어 선수들도 많아졌다. 자연스럽게 사이클 타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을 꿈꾼다. 경륜장에서 볼수있는 프로사이클선수들은 실력에 따라 수입이 결정된다.

국내 경륜장은 광명, 창원, 부산 총3군데가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경륜선수는 총 581명이며, 경륜선수가 되는 길은 쉽지만은 않다. 19기 경륜 후보생들의 경우 4.3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후보생 시험에 통과했다.

입소 후 4개월간 기초체력 훈련, 2개월간 주행훈련과 도로훈련, 마지막 5개월간 실전 경주 훈련과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강도 높은 훈련과 더불어 전문지식, 인성교육, 공정성 등 여러 교육을 병행해 프로선수로서의 실력과 자부심을 갖게 한다.

이달 시범경주에 이어 선수등록과 등급심사를 거쳐 기존선수와의 통합경주를 11월에 갖는다. 선수상금과 관련, 2011년도 상금랭킹 1위는 이명현 선수로 2억6000만원이다.

각 등급별 평균 지급상금은 특선급 1억2400만원, 우수급 7200만원, 선발급은 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륜선수도 명실상부하게 프로스포츠 선수 직업군 중 하나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경륜선수는 실력을 쌓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며, 경주 입상에의 부담감, 부상 우려 등을 극복하며 경주에 나선다"고 말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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