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뻔한 얘기지만 불필요한 지출부터 줄여나가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가 대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중에 쏟아져 나오는 제품들은 좀 쓸만하다 싶으면 한 가격 하는 것이 현실. 발품 팔아 좋은 제품 골라내는 것이 알뜰한 소비자가 할 일이지만 요즘은 그조차 엄두가 나지 않는다. 물가고에 시달리고 있는 주부들과 국민들을 위해 기능적이고 합리적 가격대의 불황 속 착한 브랜드를 소개한다.
합리적 가격의 프리미엄급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유통망을 백화점이 아닌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를 택한 해외 브랜드가 있다.
영국 No.1 수유·이유 용품 브랜드 '토미티피'는 과도한 광고홍보와 가격거품이 있는 유통방식을 간소화하고 엄마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제품력만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브랜드다. 올 2월 런칭 이후 대형마트 등에서 월평균 35%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 '클로저 투 네이쳐 젖병'은 엄마의 가슴을 꼭 닮은 디자인과 기능으로 아기의 유두혼동을 최소화하여 혼합수유에 적합하다.
또한 영국 특허 배앓이 방지 밸브가 장착, 수유 후 생길 수 있는 배앓이 예방에도 탁월하다. 산모와 아기가 잡기 쉽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으며 국내 식약청과 유럽 선진국의 환경호르몬 안전 기준을 통과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격대비 고품질에 인테리어 효과는 덤, 주방생활용품 '락앤락 P&Q'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 락앤락에서 내놓은 고품질 균일가 전문브랜드 'P&Q'는 개당 단가가 1,000~5,000원대 사이로 대형마트의 PB브랜드나 천원샵 등에서 파는 생활용품처럼 저렴하지만 품질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인기가 높은 '7P 세트컵'은 나들이가 많아지는 가을철에 아웃도어용으로 적합하여 활용도가 높다.
컵보관용기에 7개의 컵을 적층하여 깔끔한 보관이 가능하고 한 손에 잡히는 적당한 크기,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여 경제적이다. 다양한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 역시 사랑받는 요인이다. 락앤락 쇼핑몰(www.locknlockmall.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디자인과 기능성을 고루 갖춘 친환경 주방용품 '네오플램'
주방용품 브랜드 '네오플램'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네오플램의 제품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하여 디자인과 기능성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특히 출시 1년이 되기도 전에 홈쇼핑 누적 판매 금액 100억 원을 돌파한 주력제품인 주방냄비 '일라'의 경우 천연 광물을 소재로 세라믹 코팅으로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고 인체 무해하다. 기존 세라믹 코팅 냄비보다 더욱 강력한 코팅력을 자랑해 음식물이 눌어 붙지 않고 설거지도 쉽다.
가격대비 고성능 자랑하는 종합가전기업 '모뉴엘'
세계 최초로 홈시어터 PC를 개발한 중견기업 모뉴엘은 최근 보급형 로봇청소기 '클링클링'을 출시했다. 로봇청소기는 고가라는 인식이 많지만 모뉴엘의 '클링클링'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센서를 탑재하여 충돌과 추락을 방지하는 등 기능은 향상시키고 가격은 20만원 대로 낮췄다.
고성능 모터를 탑재하여 기존 로봇청소기보다 30% 흡입성능이 향상되었고 12등급 HEPA(고성능 먼지포집)필터를 적용하여 집 먼지 진드기와 미세먼지를 99.5% 이상 제거한다. 친환경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여 기존 리튬 배터리보다 약 3배의 수명을 갖는 경제성을 갖췄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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