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4일부터 갤럭시S3 LTE 고객 대상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캐리어'와 'HD Voice'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Wi-Fi연결할 경우만 다운로드'하도록 기본 설정 되어 있으며, 고객이 설정을 변경해 3G/LTE로도 이용 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3G/LTE 기본 제공 데이터량이 차감되거나 과금된다.
멀티캐리어는 2개 대역(850MHz 및 1.8GHz)을 모두LTE로 사용해 2배 용량 (상/하향 20MHz X 2, 총 40MHz) 의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SK텔레콤이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멀티캐리어가 적용되면 이용자가 많지 않은 더 빠른 속도의 주파수 대역을 자동 선택하기 때문에 LTE 체감 속도가 크게 개선된다.
SK텔레콤은 현재 시행중인 HD Voice 무료통화 제공 프로모션을 11월 말까지 연장하여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HD Voice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LTE 62 이하 요금제 가입 고객은 월 30분, LTE 72이상 가입 고객은 월 50분 HD Voice 무료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