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S3 LTE 펌웨어 업그레이드 '지원'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10-03 14:41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4일부터 갤럭시S3 LTE 고객 대상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캐리어'와 'HD Voice'를 지원한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삼성 서비스센터 직접 방문, 고객이 PC로 삼성 KIES 시스템에 접속,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Wi-Fi를 통해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스마트폰에 보내진 '자동 업데이트' 약관에 동의만 하면 된다. Wi-Fi를 통한 업데이트는 순차적으로 제공되며 고객이 직접 '설정>디바이스 정보>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로 들어가서 업데이트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Wi-Fi연결할 경우만 다운로드'하도록 기본 설정 되어 있으며, 고객이 설정을 변경해 3G/LTE로도 이용 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3G/LTE 기본 제공 데이터량이 차감되거나 과금된다.

멀티캐리어는 2개 대역(850MHz 및 1.8GHz)을 모두LTE로 사용해 2배 용량 (상/하향 20MHz X 2, 총 40MHz) 의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SK텔레콤이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멀티캐리어가 적용되면 이용자가 많지 않은 더 빠른 속도의 주파수 대역을 자동 선택하기 때문에 LTE 체감 속도가 크게 개선된다.

HD Voice는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바로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HD급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통화연결 시간도 0.25초~2.5초 미만으로, 3G 음성통화에 비해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줄어들어 곧바로 통화할 수 있는 편의성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현재 시행중인 HD Voice 무료통화 제공 프로모션을 11월 말까지 연장하여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HD Voice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LTE 62 이하 요금제 가입 고객은 월 30분, LTE 72이상 가입 고객은 월 50분 HD Voice 무료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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