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세 코리아(대표 손창범)는 자사의 홈페이지(www.i-challenge.co.kr)을 통해 미취학 아이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명절, 이것이 가장 스트레스다!'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1461명 중 602명(41%)이 '친정은 뒷전이고 시댁 중심의 명절을 보여야 하는 것'이라고 선택했다.
시댁 중심의 명절이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선택한 엄마들은 '친정 엄마도 명절을 혼자 준비해야 하는데, 시댁 일만 거들어야 하는 것이 속상하다'며, '여자도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친정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뒤이어 '남자는 쉬고 여자만 일하는 불공평한 명절' 역시 28%(402명)의 응답률을 보여, 시댁문제에 이어 남성 중심의 명절을 보내야 하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경제적인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21%(309명)의 응답자들은 연이은 불황에 태풍까지 겹쳐 치솟은 명절 물가를 걱정했다. 귀성길 지옥이 두렵다는 응답도 5%(77명)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