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15년 숙성 간장으로 버무린 '명품갈비'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2-09-27 13:24


대한민국 국민 먹거리의 대명사 포천 '원조(元祖) 김미자 할머니집'

국민의 건강과 맛의 전도사를 자임하며 포천이동갈비의 대명사로 각광받는 '김미자 할머니집'은 대한민국 최고의 갈비 전문 맛집으로 그 특별함을 맛으로 입증받고 있다.

최근의 먹거리 불안 심리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음식에 대한 불신이 쌓여간다. 직접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믿고 먹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곧 사람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고, 이것은 생명과도 연계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전라도 여수가 고향인 김미자 할머니가 타향 포천에 자리를 잡은건 군인인 남편을 따라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배고픈 시절 군에 간 아들 면회를 위해 포천에 온 부모님께서 아들을 위해 보양식을 먹이기 위해 찾기 시작한 이 곳 '김미자 할머니집'은 이후 국민 먹거리로 인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흔히 알다시피 포천이동갈비에서는 언제나 질 좋은 소고기(쇠고기)만을 엄선해 지방을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포를 뜨는게 장점인데 김미자 할머니는 갈비를 뜨다 손을 다치고서도 한손으로 갈비를 뜨는 등 갈비와 함께 평생을 걸어 온 갈비의 산증인으로 불리고 있다.

아직도 김미자 할머니는 손님을 위해 직접 갈비양념을 만들고 이 집의 명물로 각광받고 있는 동치미 역시 직접 만들어 손님상에 올린다.

특히 인근 광덕산과 백운산 맑은 물로 손맛을 더해 만들다 보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다. 이곳에서 최고의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양념갈비맛의 비결은 할머니가 손수담근 뒤뜰에 진열된 수많은 장독대에 담겨있는 무려 15년동안 숙성된 장맛에 있다. 간장을 끓인뒤 식혀서 여름철에는 24시간, 겨울철에는72시간동안 갈비를 숙성시켜야 제데로 맛이 베어난다고 한다.


후덕한 인심 역시 김미자 할머니의 행복이다.

할머니는 인심은 커다란 바다와 같아 손님들에게 먹는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또 군부대의 특성 때문에 갈빗대를 옆면으로 한번 더 자른 후 포를 떠 갈비양이 많고 포만감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으며 변함없는 예전의 맛으로 손님 한분한분에게 최고의 정성을 선물해 주고 있다.김미자 할머니는 "우리집을 찾는 고객들이 먹는 즐거움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게 최고의 덕목이고 그게 자산이다"며 "고객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결코 잊지 않고 지금보다 더 나아가 품질 좋은 고기와 철저한 서비스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일으키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문의(031-531-4459) 이상주 기자
 ◇김미자할머니와 딸 정은하대표[1]

 ◇김미자 할머니집 실내전경[1]

 ◇김미자 할머니집 15년숙성간장[1]

 ◇김미자 할머니집 양념갈비[1]

 ◇김미자 할머니집 외부전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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