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중국 의료진단기기 벤처기업 티엔롱사(X'IAN TIANLONG SCIENCE AND TECHNOLOGY Co. LTD.)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 SK텔레콤은 투자 계약을 통해 티엔롱社 지분 49%를 보유하는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 중국 헬스케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탐색한다는 계획이다.
지분 인수 계약 체결식에는 SK텔레콤 박상준 신사업추진단장, 육태선 헬스케어사업본부장, 티엔롱사 펑니엔차이(Peng Nian Cai) 동사장, 리밍(Li Ming) 총경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와 중국 시안시 위에화펑(Yue Hua Feng) 부시장 등 정부 당국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지분 인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2012년 헬스케어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서울대병원과 조인트벤처(JV) 헬스커넥트㈜를 설립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국내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 나노엔텍 지분을 인수하는 등 미래 맞춤형 예방관리 영역의 서비스 및 의료기기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