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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는 즐거움이 두 배, 피로감 날려주는 자동차 용품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9-24 13:26 | 최종수정 2012-09-24 13:26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이 다가왔다. 지난 8월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AK플라자 멤버십 회원 2304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명절 스트레스 원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물 등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1위에 오른 데 이어, '귀성길 교통체증'이 2위를 차지했다.

장거리 운전과 교통체증이 피로감을 유발해 명절후유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뵐 생각에 기분 좋게 출발 했건만 도착했을 땐 이미 파김치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올해는 비교적 연휴가 짧은 탓에 귀성길 도로정체도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도가도 못하는 고속도로 위에서 장시간 밀폐된 차 안에 있다 보면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육체적 피로감도 커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인드컨트롤도 중요하지만 자동차 내부환경에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보다 편안하고 기분 좋은 귀성길을 만들 수 있다.

애경에스티 마케팅영업팀 박근서팀장은 "차 안의 갑갑한 실내공기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만 잡아도 명절 귀성길 스트레스를 대폭 줄일 수 있다"며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 차량 내부환경을 점검해 도움이 되는 관련제품을 미리 준비하면 쾌적한 귀성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차량 공기부터 개선해야

운전할 때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다면 차량 내 실내공기부터 점검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차량 실내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이 넘으면 졸음을 느끼고 오래 지속될 경우 두통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만약 자동차 청소까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면 악취까지 더해져 고통은 두 배가 된다. 에어컨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와 찌든 담배 냄새, 명절 후 싸온 음식 등 온갖 냄새가 섞이면 귀성길은 그야말로 지옥이 된다.

아이들은 면역력까지 약해 불쾌하고 답답한 차 안 공기에 더욱 취약하다. 따라서 가족건강을 위해서는 차량 전용 소취제를 준비해 차량 실내공기 질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다.


애경에스티 에어테라피 방향소취제 '홈즈 에어후레쉬 데오센서 자동차용'은 강력한 2중 센서젤의 뛰어난 소취 시스템으로 자동차 안 숨은 냄새를 깨끗하게 바꿔준다.

대쉬보드, 컵홀더, 도어포켓 등 어느 곳에 두어도 알맞은 사이즈라 편리하다. SUV나 대형차량에는 '홈즈 에어후레쉬 자동차용 데오센서 빅(BIG)'을 사용하면 된다.

에어테라피 방향소취제 '홈즈 에어후레쉬 자동차용 데코핀'은 클립형태의 제품으로 에어컨 송풍구에 간편하게 끼우면 된다.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공간 효율성으로 일본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었던 제품. 에어테라피 방향소취제 '홈즈 에어후레쉬 자동차용 소취플러그'는 시거잭에 꽂아두는 것만으로도 차 안 공기를 간편하게 소취할 수 있다. on/off 스위치가 있어 원할 때 키거나 끌 수 있어 경제적이다. 차량 시트의 퀴퀴한 냄새와 눅눅함이 걱정이라면 분사용 제품이 제격이다.

에어테라피 방향소취제 '홈즈 에어후레쉬 신차부활 자동차용'은 시트에 뿌리기만 하면 천연계 소취성분의 미세한 입자가 각종 찌든 냄새를 빠르게 없애 항상 새 차를 탄 듯 상쾌한 기분을 갖게 해준다. 제품이 눈에 띄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있는 듯 없는 듯 보이지 않게 설치하는 제품도 있다.

에어테라피 방향소취제 '홈즈 에어후레쉬 미향소취 자동차용'은 시트 아래에 두는 제품으로 미네랄 소취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불쾌한 냄새의 뿌리까지 강력하게 차단해준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립스의 '고퓨어'는 3중 필터방식의 시스템으로 유해한 오염물질을 걸러내고 빠르고 조용하게 깨끗한 공기로 바꿔준다. 인공지능 LED 표시등이 차량 내부의 공기 중 미세입자의 농도를 측정해 현재의 공기 상태를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소음까지 꽉 잡아야

운전 중 소음으로 정신적인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차체의 떨림으로 차내 각종 물건이 부딪히는 소리며, 고속주행시 심해지는 외부 바람소리 등은 안 그래도 명절 장거리 운전으로 지치고 예민한 상태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짜증을 몰고 온다.

소음을 그대로 방치하면 두통, 불안, 집중력 저하를 불러오고 심할 경우, 심장마비까지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사전에 소음 방지 제품을 차량에 설치해 편안한 운전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에는 간단하면서도 설치까지 쉬운 이색 소음방지 제품도 많다. 바보몰의 '노이즈톡'은 거친 노면을 달릴 때, 대쉬보드와 앞 유리가 부딪히면서 생기는 잡음을 없애준다. 스폰지 타입의 제품으로 프론트, 리어 윈도우 아래에 끼우기만 하면 된다. 양쪽으로 균등하게 나눠 3~4개를 설치하면 더욱 효과적. 뒷 창문 틈에도 사용 가능하다.

울퉁불퉁한 시골길을 달리기 전에 미리 준비 해두면 효과 만점이다.

바보몰의 '풍절음 차단 방음 몰딩'은 풍절음과 외부 소음 차단은 물론, 도어를 여닫을 때 발생하는 충격까지 방지해준다. 도어 안쪽에 부착하는 제품으로 부드러운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 굴곡 부분까지 매끄럽게 장착된다. 작업 전 접착 보강제인 프라이머를 골고루 발라 준 후, 가장자리부터 작업할 라인에 맞춰 붙이면 된다. 본넷과 트렁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홈즈 에어후레쉬 데오센서 자동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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