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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 성황리 폐막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9-23 15:02 | 최종수정 2012-09-23 15:03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주최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2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자연에 가치 더하기, 삶에 가치 더하기'라는 슬로건 아래 3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1만9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제1전시장인 생명산업테마전시관은 농림수산식품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장과 아이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관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 하영아(38) 씨는 "생명산업이라는 주제가 어려웠는데 전시를 관람하면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많은 것들이 생명산업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희귀동물을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 있었던 체험관에서는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교육적으로도 유익했다"고 말했다.

'국제 종자검정 세미나', '한식세계화 심포지엄', 'G&LT 포럼'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 학술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G&LT 포럼에서는 '생명공학과 함께하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5개의 강연과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관련 업계·연구기관·학계 인사 등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농업?생명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생명공학 발전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전문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 또한 뜨거웠다. 농수산식품분야의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여 바이어와 업체 담당자 간의 매치 메이킹(match-making)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며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시장을 따로 분리해 만족도 높은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은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축제의 장인 동시에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수준 높은 전문 비즈니스 공간이기도 했다"며 "국민들이 생명산업과학기술분야에 대해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큰 관심을 보일 수 있도록 익년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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