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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풍향계]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무엇이 눈에 띄나?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9-13 18:06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소상공인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 28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12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진행되고 있다.

총 110개 업체의 180여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우수 프랜차이즈 업체 홍보 및 가맹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창업자들에게 관련 정보와 유통 경로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내 최대 규모로 평가된 이번 박람회는 외식업, 서비스, 도소매, 식재료가공·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과 탄탄한 유통 시스템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업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박람회장 입구에 메인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주목시킨 프리미엄맥주전문점 'OB 골든라거펍'(www.obpub.co.kr)은 최상의 골든몰트(황금맥아)와 독일 아로마 호프를 배합한 정통 독일식 100% 몰트 맥주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맥주를 시원하게 유지시켜주는 '골든테이블'을 부스에 설치해 실제 맥주를 시음해보는 이벤트도 가졌다.

이밖에 치킨, 샐러드, 마른안주 등은 물론 까르보치킨, BBQ닭, 해물치즈떡볶이, 스파게티·피자류 등 전 연령대가 좋아하는 메뉴 구성을 선보이며 주류 전문점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어 카페 '펀 비어킹'(www.funbeerking.com)은 북유럽의 바이킹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부스로 시선을 끌었다. 직원들 역시 선원 콘셉트로 한 마린룩 유니폼을 입고 유인물을 나눠 주는 등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각인시켰다. 또 치킨과 함께 골뱅이 소면이나 소시지도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한 반반메뉴를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주목받았다.

박람회 중앙에 부스를 설치한 오사카식 일본음식전문점 '아리가또맘마'(www.arigato.co.kr) 역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일본 음식과 일본여행카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자랑했다. 돈까스, 라멘, 돈부리, 우동, 소바, 커리 등 다양한 식사 메뉴와 오코노미야끼, 고로케, 치킨가라아케 등 에피타이져 메뉴 시식 행사을 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또 유통 구조를 대폭 강화시켜 고품질의 식재료를 저가에 가맹점에 공급해 안정적인 유통망과 인건비 절감은 물론 일관성 있는 맛을 안정적으로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는 단순화된 조리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찜요리전문점 '사도시찜마니'(www.zzimmani.com) 역시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손꼽힌다. 가리비, 동죽, 꼬막, 대하 등 다양한 해물이 들어간 조개찜을 비롯해 생선구이, 회덮밥 등 점심식사 메뉴와 해산물 로스구이, 꽃게찜, 회, 문어, 새우초장 등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술안주 메뉴를 선보이며, 두 배의 매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모작 경영 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가스불이 아닌 인덕션으로 요리를 하고 압력밥솥의 원리의 찜요리 방식으로 맛을 더하면서도 냄새가 나지 않아 여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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