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www.inicis.com, 대표 고규영)는 디바이스, 플랫폼을 뛰어넘는 신개념 결제 모듈 '이니페이 스마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니페이 스마트'가 적용되면 IPTV를 시청하면서 콘텐츠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콘솔 게임기에서도 편리하게 결제를 이용할 수 있어 상품권이나 쿠폰형태로 사용하던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 냉장고 등의 스마트 가전과 전자책 단말기 등에서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스마트 냉장고의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식료품을 주문 요청한 후 그 즉시 주문 내역이 스마트폰으로 전달되고 스마트폰에서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의 지불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IPTV, 전자책, 스마트 가전 등 콘텐츠 구매와 쇼핑이 가능한 단말기가 늘어나고 있지만 결제방식이 다소 불편했다"면서 "이니페이 스마트 결제모듈이 적용된다면 이용자의 결제 편리성이 제고되어 이들 단말에서의 커머스 시장을 확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