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광주광역시·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와 공동으로 'Kimchi from the East Meets Pickle from the West(동양의 김치와 서양 피클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13일(목)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19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국제김치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채소발효식품의 기능성과 관련하여 조선대 장해춘 교수는 김치 유산균의 항암효과, 위염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능, 혈압강하 기능이 있는 GABA(γ-aminobutyric acid) 물질 생산, 백신 및 천연보존제로서 이용 등 김치 유산균의 효용성 및 김치의 품질과 저장성을 향상시킨 종균 김치에 대해 발표하며, 미국 오레곤 주립대 마크 데쉘(Mark Daeschel) 교수는 '발효 채소들의 과학적인 특성'이라는 주제로 발효를 조절하고 기능성 증진을 위한 젖산균의 이용과 prebiotic으로써 위장관 건강에 초점을 맞추어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김치컨퍼런스는 김치의 건강기능성, 위생 및 안전성, 제조공정을 다른 나라 채소발효식품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