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 두뇌 발달에 초점을 둔 제품이 주를 이루던 어린이 식품시장에 최근 면역력을 앞세운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면역력이 성장과 두뇌 발달에 있어 필수적인 데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단체생활 시작 연령이 낮아지면서 질병 노출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베베쿡은 흡수율이 높다고 알려진 발효홍삼을 사용한 '홍튼베베'를 출시했다. 유산균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교수 연구팀의 비피더스균을 사용해 장 내 유익균 유무에 관계없이 사포닌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연, 초유, 비타민 등도 면역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음료와 과자는 물론 심지어 김에도 이 같은 성분이 사용되고 있다.
동원 F&B는 성장과 면역력 향상의 중요 성분인 비타민A와 D를 첨가한 '양반 영양쏙쏙 돌김'과 '양반 자연의 건강한 맛' 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