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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턱보톡스 시술 후 관리가 더 중요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09-12 14:46


아무리 갸름한 사람이라도 저작근이라는 턱 근육은 존재한다. 음식을 씹을 때 움직이는 근육인 저작근은 그 부피의 크기에 따라 얼굴턱선의 갸름함을 좌지우지한다. 이런 근육의 부피를 줄여주는 사각턱보톡스는 갸름한 얼굴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사각턱보톡스는 간단하게 주사로 시술되기에 부담이 거의 없어 찾는 이들이 많다. 연예인들도 방송에서 사각턱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술자체는 간단하고 부담없이 받을 수 있지만 그 시술 효과를 최대한으로 얻기 위해서는 시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미앤미의원 고종현 원장(신촌점)은 "사각턱보톡스 시술은 시술 뒤 보톡스가 근육의 움직임을 제한하면서 저작근의 부피가 줄어드는 효과를 이용한 시술이다. 따라서 시술 후 턱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시술 효과를 더욱 잘 볼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씹을 때마다 움직이게 되는 턱근육은 질긴 음식처럼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을 섭취할 때 더 많이 움직이게 된다. 따라서 오징어나 껌처럼 질긴 음식은 되도록 시술 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평소 무거운 짐을 들때나 긴장될 때 턱을 꽉 무는 습관을 가진 경우에도 턱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할 수 있다. 때문에 턱에 힘을 과하게 주지 않도록 유의하고 턱을 괸다든지 턱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자세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종현 원장은 "사각턱 보톡스 1회 시술 후 몇 개월이 지난 뒤 2차 시술을 받는 데 시술 후 관리와 노력 여하에 따라 2차 시술을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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