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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박람회 열풍 "우리 엄마가 사장님이 됐어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9-11 15:06



포테이토 카페 미스앤미스터 포테이토를 운영하는 (주)도연에프엔씨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2012 제28회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도연에프엔씨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스앤미스터 포테이토와 함께 매운 닭발요리 전문 '신촌홍포차(www.hongpocha.com)', 떡볶이&왕김말이 전문점 '요기맘(www.yogimom.co.kr)' 등 총 3개의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 요기맘은 떡볶이와 왕김말이를 메인 메뉴로 내세운 분식 브랜드로 기존의 떡볶이와 김밥 전문점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프랜차이즈다. 김밥의 경우 백화점식으로 많은 종류를 나열하는 대신 엄마가 만들어주는 것처럼 정결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3~4가지 종류만 제공한다. 왕김말이(김치오징어, 참치, 불고기 등 3종) 역시 기존의 김말이보다는 김밥에 가깝게 만들어 푸짐하면서도 씹는 맛이 일품이다.

요기맘은 메뉴 외에도 가맹 정책을 차별화했다. '엄마의 마음'으로 만드는 떡볶이&왕김말이 전문점이라는 컨셉에 맞게 대한민국 엄마만으로 창업자를 국한시켰다. 따라서 남성이나 엄마가 아닌 경우 창업이 불가능하다. 또한 창업자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도 수시로 제공된다. 대표적인 것이 대한민국 엄마들을 위해 자녀들의 중·고등학교 입학시 교복비를 지원하는 혜택이다.

도연에프엔씨 관계자는 "요기맘의 모든 메뉴의 엄마의 마음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대한민국 엄마만 창업할 수 있도록 했다"며 "창업비용이 3900만원으로 소자본 창업자에 안성맞춤인데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업하면 가맹비와 교육비 등도 면제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연에프엔씨는 박람회 기간 동안 요기맘과 신촌홍포차, 미스앤미스터 포테이토의 제품 시식코너를 마련, 관람객들이 직접 세가지 브랜드의 메뉴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2012 제 28회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는 다양한 업종의 200여 브랜드가 3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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