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행성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희망길벗'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예방 및 상담 실적을 보면 경륜-경정 외의 중독으로 상담을 받으러 오는 이들이 80%가 넘고, 치유상담 건수가 1만226건, 예방상담 건수는 1만505건으로 국내 최고의 도박중독예방치유 전문상담기관을 자리잡았다.
올해 활동을 살펴보면 희망길벗은 지난 3월 7~11일까지 광명스피돔과 미사리 경정장 및 18개 스피존에서 2012불법도박 근절캠페인을 개최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도박중독 예방행사와 연계해 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1박2일 힐링 캠프 형태의 2012 희망길벗 심리건강 아카데미를 4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이런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경륜-경정 사업은 지난해 3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실시한 '2011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조철희 희망길벗 센터장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매출액도 중요하지만 경륜, 경정을 건전하게 즐기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희망길벗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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