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김영식 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8월 9일부터 8월 13일까지 5일간 천호식품 홈페이지(www.chunho.net)에서 실시했다.
먼저, '가장 해방되고 싶은 대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총 280명 중 112명(40%)이 '현재의 나'에서 해방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고된 시~월드 '시댁'이 73명(26%), 항상 남의 편만 되어주는 '남편'이 67명(24%), 바람 잘 날 없는 '자식' 11명(4%)으로 조사됐다.
천호식품 관계자는 "대한민국 주부들이 벗어나고 싶은 첫 번째 대상으로 다른 사람이 아닌 '현재의 나'를 손꼽은 사실에 놀랐다. 남편과 자식, 시댁 등 가족을 위해 희생하던 주부들이 나를 돌보지 못한 시간에 대해 아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의 내 모습보다는 좀 더 젊음을 되찾고 싶은 소망이 간절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천호식품은 여성갱년기 제품으로 '황후백수오'를 출시해 주부 등 여성을 타깃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천호식품은 현재 창립 28주년을 맞아 자동차, 순금, 명품가방 등 경품이벤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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