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2012년 2분기 매출 13조 7004억원, 영업이익 3585억원, 당기순이익 134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71%, 63.01%, 74.36% 감소했으며, 이는 조선 부문에서의 고가 수주 물량 비중 감소와 유가하락으로 인한 정유 부문 부진에 따른 것이다.
2011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2.2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5.20%, 82.97% 줄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양 부문의 제작 물량 증가와 정유 부문 고도화시설 증설에 따른 가동량 증가로 매출은 증가한 반면, 조선 부문 수익성 하락 및 정유 부문의 적자전환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