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초, 일본 5000여 개 외식업체에서 메뉴로 판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8-09 16:02 | 최종수정 2012-08-09 16:02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음용식초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상 청정원의 '홍초'가 최근 일본 내 외식업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홍초 메뉴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의 유명 호텔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과 손 잡고, 홍초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와따미, 스이코덴, 가젠 등 26곳의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와 손잡고 5000여 개의 매장에서 홍초를 활용한 음료와 칵테일 등을 상품화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는 대상 소속의 쉐프들이 대거 참여해 메뉴 개발을 전폭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일본에서 홍초를 활용해 개발한 기본 메뉴는 50종이 넘고, 최종 채택된 메뉴는 홍초밀크, 홍초하이볼, 홍초사와 등 10여 가지에 달한다

또한 최근 7월 일본 유명출판사에서는 122개의 홍초를 활용한 레시피만을 묶어 '맛있게 마시는 홍초 미 조시카이 레시피(美味しく?めるお酢 ホンチョ〈紅酢〉美?女子?レシピ)' 라는 제목의 요리책을 출간 할 정도로 홍초 메뉴는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홍초를 단순히 음용식초로 한정 짓는 것이 아니라, 음식이나 디저트 등의 레시피에 적극 활용함으로 생활 속에서 홍초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를 통해 다수의 소비자로 홍초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확대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일본에서의 홍초 메뉴화 프로젝트 성공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대상에 소속된 쉐프들이 각종 음료와 디저트, 나아가 메인 요리에 까지 홍초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을 끝마친 상태다. 현재까지 개발이 완료된 레시피만 100 종류가 넘는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 합세할 레스토랑과 카페 모집을 위한 전담 영업사원을 둬, 홍초 메뉴화 프로젝트의 정착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은 리솜 리조트, 워터파크 웅진플레이도시와 함께 하게 되었다. 지난 7월부터 홍초 에이드와 홍초칵테일 등을 정식 메뉴로 내놓고 있는 것.

또한 이달부터는 피자프랜차이즈 믹존스피자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홍초 메뉴화와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특급 호텔 한식당에서 가을철 메뉴로 홍초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 중에 있고, 앞으로도 개인형 레스토랑과 카페로도 확대해 홍초 메뉴를 적극 선보일 방침이다.

홍초 브랜드의 황덕현 그룹장은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외식업체에서도 홍초 메뉴에 대해 우호적"이라며 "외식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홍초 메뉴를 카페나 레스토랑, 호텔 등에서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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