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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봄에 시범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지리산 자락의 숲길, 강변길, 마을길 등을 환형으로 연결한 도보 트레일 '지리산둘레길' 이 올해 드디어 최종 완공됐다.
이 책은 여행에 꼭 필요한 필수 정보도 놓치지 않았다. 각 구간별 특징과 소요시간, 한눈에 들어오는 코스 지도와 함께 편의시설, 안내센터의 위치, 숙식 정보까지 꼼꼼히 실어 초행길도 걱정 없이 떠날 수 있다. 또 대중교통, 자가용 등 이용하는 교통수단별로 각 구간 출발 지점으로 이동하는 방법, 특히 자가용을 가지고 갈 경우 주차가 가능한 지점까지 친절하게 안내했다.
저자 황소영은 산악 전문지 기자로 활동하다 지리산의 매력에 푹 빠져 아예 지리산으로 낙향, 낡은 흙집에서 3년을 살았다. 일간지에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를 연재하기도 했다. '검은별'이라는 닉네임으로 10년 넘게 지리산 관련 인터넷 카페(www.blackstar.pe.kr)를 운영 중이다. 터치아트 발간, 가격 1만3000원.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