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백 번 보는 것 보다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이 낫다.'
실제로 이루어진 고객 거래데이터 분석, 영업실적 분석, 혹은 시장조사 등 고객 접촉 후의 시점을 측정하여 정확한 이해가 가능한 것.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고객 관계 관리' 즉,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을 통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유지를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이익창출을 실현한다.
하지만 소위 '마케팅' 좀 하는 기업들의 경우는 다르다.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고객의 경험들을 측정하고 분석하여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해 보다 나은 '가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이처럼 '고객 경험 관리'가 '마케팅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노근희 www.choroki.com)의 행보가 업계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바로 고객 체험과 경험을 통한 '감성적인 가치' 강조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 인 것.
초록마을은 지난해에 이어 (사)생태지평연구소와 함께 실시하는 '아토피 Zero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초록마을 아토피 Zero 캠프'를 개최한다. 금번 '아토피 Zero 캠프'는 서울 은평구에 소재한 사찰인 '진관사'에서 실제 환경성질환 및 아토피를 앓고 있는 유·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프의 특징은 '아토피 힐링'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산사의 자연을 먹다'라는 주제로 '아토피를 이기는 건강밥과 사찰음식 먹기', '식품첨가물 및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자' 등의 프로그램과 '숲과 치유'라는 주제로 '부모와 함께하는 온천욕', '마음을 깨우는 명상과 요가' 등의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
이처럼 고객 직접 참여를 통해 아토피 질환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의 중요성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중엔 2차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초록마을은 '2013년 달력 레시피(Recipe)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한 레시피', '가족의 사연이 담긴 레시피', '초록마을 상품을 이용한 레시피' 등 소중한 사연이 담긴 특별 레시피를 공모하고 있는 것.
실제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은 2013년 초록마을 달력 디자인으로 반영하는 등 '초록마을 아토피 Zero 캠프'와 마찬가지로 고객 직접 참여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직·간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치 경험'을 실현하고 있다.
이에 초록마을 마케팅전략팀 조영희 팀장은 "최근 논리적이고 기능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CRM(고객 관계 관리)'중심의 마케팅전략이 진화하고 있다."면서 "초록마을은 고객과의 접점에서의 역할과 감성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CEM(고객 경험 관리)' 마케팅전략 수립을 위해 꾸준한 투자 및 관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폭 넓은 고객층을 겨냥한 다양한 '가치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초록마을 아토피 Zero 캠프'와 '2013년 달력 레시피 공모전'은 오는 8월 14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http://www.choroki.com) .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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