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중소·대기업간 동반성장 위해 협력업체 방문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4-29 16:43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대표이사는 27일 포장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 신성이노텍 음성공장에 방문하여 최동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만나 작업현장을 둘러보고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신성이노텍 최동실 대표이사는 협력업체로서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면서 "롯데칠성의 음료와 생수 판매량이 늘어 신성이노텍의 납품도 함께 늘면 좋겠다"며, "양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혁 대표이사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할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신성이노텍의 기술개발에 적극 협조하여 신규 페트 뚜껑 개발 및 적용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신성이노텍㈜은 1982년 설립된 플라스틱, 필름 및 자동포장기계 전문기업으로,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한 여러 식음료 업체에 페트 뚜껑과 PC생수용기(생수 말통), 라벨과 수축필름 등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이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2008년 10월 21일 처음으로 74개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시작으로 2011년 11월에도 보다 개선된 내용의 '중소·대기업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77개 협력업체와 일괄 재협약하며 중소·대기업이 서로 윈윈(Win-win)하는 동반성장과 선진문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0년 1월부터는 거래 중소기업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결제로 하고 있으며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100억 원을 저리로 금융지원하여 중소 협력업체의 투자 활성화 및 자금 흐름 원활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설비투자 여력이 부족한 협력사에 생산설비를 임대 지원하고,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협력사 인적 자원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선급금 지급 확대 및 대금지급기일 단축 등 협력업체가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사항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외부 경영전문가가 현장 방문하여 인사/생산/원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주는 경영닥터제에도 참여하여 협력업체 경영시스템 개선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자문 등의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단순히 1차 협력사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 협력사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당장의 이익에 급급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롯데칠성음료는 27일 중소대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업체 신성이노텍 음성공장에 방문하였다. 신성이노텍 최동실 대표이사(오른쪽)가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대표이사(왼쪽)에게 페트뚜껑 제조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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