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격변하고 있다. 필름형과 알약의 새로운 시장 구도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세계최초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인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의 '엠빅스 에스'가 있다. '엠빅스에스'는 출시 50여일 만에 월 30억 매출을 돌파하며, 신제형인 필름형의 새로운 가능성과 성공을 예고한 바 있다.
'엠빅스에스 50㎎'은 기존 엠빅스의 제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지갑 속에 들어갈 만큼 얇고 가볍게 만들어 휴대와 복용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필름형 구강붕해 제형(ODF)은 물없이도 복용 가능하다. 특히 SK케미칼의 제제 기술을 통해 약물흡수율(AUC, 약물 생체흡수율의 정도)을 기존 정제보다 16.7% 개선시켰다.
가격 면에서도 '엠빅스에스'는 5000원(1매)의 저렴한 약가를 책정해 환자 입장에서 새로운 제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엠빅스는 신약 허가시 제출한 임상자료로 판단할 경우 최고의 국제발기력지수(IIEF EF Domain)를 자랑한다.
엠빅스는 IIEF의 5가지 영역 중 삽입성공률, 발기지속률 등 가장 핵심이 되는 발기능력(EF)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5개 발기부전치료제(고용량 기준)로 12주간 치료할 경우 엠빅스는 30점 만점에 25.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자이데나 24.2점, 비아그라 22.1점, 제피드 22점, 레비트라 21.4점, 시알리스 20.6점 순이었다.
IIEF중 발기능력 분야 점수는 30점 만점에 26점이 넘어야 정상으로 간주하는데 이 또한 엠빅스가 가장 우수했다. 엠빅스를 복용한 환자의 62.2%가 26점을 넘었고, 이어 시알리스 56.3%, 자이데나 48.1%, 레비트라 47.2%등의 순이었다.
종합적 유효성 평가지수(GEAQ)도 엠빅스가 가장 높다. 이 지표는 12주 동안의 치료를 받은 사람이 최근 4주간의 치료가 발기능력을 개선시켰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엠빅스는 복용자의 89%, 자이데나(88.6%), 레비트라(85%), 시알리스(85%), 비아그라(82%) 순으로 치료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 규모로 실시한 당뇨환자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엠빅스 복용환자의 국제발기력지수가 무려 9.3점이 높아져 경쟁품의 당뇨환자에 대한 임상 결과와 비교해 최대 27.5%의 발기력지수 개선 효과를 보였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데일리요법 임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알파차단제와 병용투여시 하부요로증상과 발기부전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엠빅스 50㎎'과 조루증치료제의 병용요법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임상 결과, 투여 전과 비교 시 엠빅스50㎎ 병용투여군이 위약 병용투여군보다 IELT(질내 삽입 후 사정까지의 시간) 증가량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PEDT(조루진단표)와 IIEF-15 역시 유의한 향상을 보여 조루 증상을 현저히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작용이 높은 고용량 조루증치료제(Dapoxetine) 단독요법보다 엠빅스 50㎎과 저용량 조루증치료제 병용투여가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과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 이번 임상의 주요 성과라는 게 SK케미칼측의 설명이다.
임상을 주도한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양대열 교수는 "기존 조루증치료제 증량시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부가적으로 조루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물없이 복용가능한 SK케미칼의 세계최초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 에스'가 뛰어난 효과 입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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