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풍향계] 예비창업자, 본사 탄탄한 관리 주목해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4-10 13:45 | 최종수정 2012-04-10 13:46


프랜차이즈 기업의 최대 장점은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창업 준비를 A부터 Z까지 대행?관리해준다는 점이다. 1:1 맞춤 상담, 가맹점 전담 슈퍼바이저를 통한 영업 관리, 체계화된 서비스교육, 시스템화 된 물류 시스템 등을 무기로 최적의 창업 환경을 제시한다. 최근 개인 창업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늘고 있는 이유다.

창업전문가들은 가맹 창업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각 기업들이 가맹점을 철저하게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주먹구구식 가맹점 불리기 사업이 아닌 '상생 마인드'를 갖추고 가맹점의 관리력을 탄탄히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100% 생면 사용으로 건강한 면요리를 추구하는 '국수나무'(www.namuya.co.kr)는 점포 오픈과 동시에 파견 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점포의 전체적인 세팅 미비 사항을 점검하고 주방 조리 업무 시연 및 메뉴 라인을 꼼꼼히 점검한다. 홀 업무 역시 본사 관리자가 직접 시연 및 동선 점검을 하면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어드바이스 해준다.

또 점포 운영에 필요한 내용들을 사전에 교육 받을 수 있는 7일 프로그램도 국수나무의 경쟁력 중 하나다. 비전 및 이론 교육과 프랜차이즈 개념 교육, 운영매뉴얼 교육과 현장 실습으로 이뤄지는 교육은 점포 운영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갖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국수나무는 'All Food 1 Stop 시스템' 운영으로 원재료와 부재료 등 식당운영에 필요한 모든 식재료를 100% 공급하고 있다. 창업자가 본사의 소홀함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효율을 극대화했다.

차별화된 pc방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시즌아이'(www.seasoni.co.kr)는 매출이 하락할 경우를 대비한 위기관리 시스템으로 불황으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있다. 예비창업자들 역시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패에 대한 두려움을 덜 수 있다.

마케팅 전문가가 매일 매장별 매출분석을 통해 4주 이상 매출 하락 발생이나 주변 경쟁업체 입점으로 인한 위기 발생시 TFT(Task Force Team: 핵심인재)를 구성해 위기관리프로그램을 가동시킨다. 원인 분석 및 대응방안 수립을 통해 실질적인 매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매출을 끌어올리는 시스템이다.

뿐만 아니라 고객응대프로그램인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각 가맹점의 고객회원을 능률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취약고객층별로 나이대, 게임별, 시간대별 점검을 통해 각 가맹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이벤트를 유기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또 SMS 문자 서비스로 고객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표현함으로써 능동적인 고객관리가 가능해 가맹점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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