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최고 수익률에는 제한이 없고, 손실이 발생하면 만기에 95%까지 원금을 보장하는 6개월 만기 '슈팅업 ELS(주가연계증권) 6983회'를 판매한다. 12일까지 100억원 한도다.
SK와 SK텔레콤을 기초자산으로 운용하는 이 상품은 3개월 시점에 두 종목 중 덜 오른 종목의 직전 3일 평균 종가를 최초 기준가격과 비교해 상승분의 120%를 수익으로 지급한다. 최초 가격보다 하락했을 때는 최대 손실은 원금대비 마이너스 5%로 제한된다. 삼성증권은 또 S-oil과 CJ제일제당을 기초자산으로 한 '얼리버드 ELS 6981회'를 같은 기간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첫 상환일에 수익이 확정되면 연 20.01%의 수익을, 이후에는 3년 만기의 투자기간에 두 기초자산 모두 50%를 초과해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13.02%의 수익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주식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하락손실을 우려하는 고객들에게 맞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