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프라이어리티' 항공업계 탑 서비스 목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4-03 14:15 | 최종수정 2012-04-03 14:16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세계적인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이 세계 공항에서 최우수 고객을 위한 특화된 공항 서비스인 '스카이 프라이어리티'(SkyPriority)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대한항공은 3일부터 국내외 주요 공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카이 프라이어리티는 스카이팀이 하이엔드(High-end) 서비스의 일환으로 전 세계 공항에서 고객들에게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회원사가 함께 참여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탑승수속, 수하물 처리, 항공기 탑승에 이르기까지 통일된 우대 서비스를 통해 보다 빠르고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비스 대상은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클래스 승객 및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모닝캄 프리미엄 클럽(대한항공 또는 스카이팀 50만 마일 이상 탑승) 및 밀리언 마일러 클럽(대한항공 또는 스카이팀 100만 마일 이상 탑승)이 엘리트 플러스 회원에 해당된다.

대한항공은 4월 3일 인천, 김포, 부산, 제주 등 국내공항 및 파리, LA, 베이징, 도쿄(나리타), 쿠알라룸푸르 등 9개 공항을 시작으로, 5~7월 상하이(푸동), 암스테르담 등 스카이팀 허브 공항을 비롯해 기타 해외 공항에 '스카이 프라이어리티' 전용카운터를 운영한다. 탑승수속, 환승수속, 공항에서의 항공권 발권 등이 더 편리해 질 전망이다.

또 공항 시설 여부에 따라 출입국 우선 수속 서비스 제공 및 탑숭구에서도 우선 탑승할 수 있도록 별도 라인을 지정해 운영하고, 수하물 우선 접수 및 우선 수취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스카이팀 회원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중국남방항공, 체코항공 등 총 15개 항공사들로, 173개국 926여 개 도시를 운항하며 연간 487백만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스카이팀은 '스카이 프라이어리티'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혜택과 편리한 스케줄 제공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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