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미스에서 돌잔치까지? '독특한 분위기, 손님 반응 UP'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3-30 10:53



돌잔치를 앞두고 있는 김모(여·31)씨. 최근 그는 돌잔치 장소 선택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인들에게 뭔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장소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는 만큼 깐깐한 동료 디자이너와 남편 회사 동료, 양가 어르신과 아이의 입맛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것은 쉽지 않은 노릇. 한참을 고민하던 중 회사 미팅 관계로 찾았던 블랙스미스 매장이 떠올랐다. 오픈키친형 콘셉트의 매장의 분위기가 이색적이고 남녀노소 즐길만한 메뉴가 다양해 선택을 했다. 결과는 대만족. 남녀노소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메뉴와 오픈 키친 덕에 '센스 있는 장소 선택'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미 지난 설을 맞아 해물 누룽지탕과 파스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누룽지 파스타'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누룽지 파스타는 매콤한 특유의 맛으로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빵 안에 새우크림 파스타를 담은 파네 파스타와 숟가락으로 간편히 떠먹을 수 있는 스푼 피자를 출시, 남녀노소 불문,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특히 요리가 완성되는 과정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는 블랙스미스 만의 공간 콘셉트, '오픈키친' 에 대해 고객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스미스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또 가족 단위로 찾기에 손색없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될 수 있도록 고객 만족 측면에서 노력하고 메뉴개발을 통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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