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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대표 고순동)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해 온 전 국민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sGen Korea(에스젠 코리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스마트 라이프/워크/펀'을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은 3000건이 넘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회사원, 대학생, 교사 등 다양한 직종의 참가자들이 각 분야의 니즈를 반영한 아이디어를 제안, 최근 트렌드인 모바일, 클라우드, SNS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3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은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의 생생한 현지 정보를 현지인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안한 'Help Traveler'팀이 선정됐다.
지도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Q&A 서비스를 제안해 독창성 및 사업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모바일 지식공동체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Light Box 팀이 금상에 선됐고 정상철, 김우철, 장현, 정관진, 정홍재씨 등 개인 제안자와 Strategic Arts, SFA, 웨비아커머스, On Air팀 등 총 11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의 자문위원인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 정지훈 소장은 "혁신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참가자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며"기업에서 외부의 지식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행까지 연결 시켜주는 삼성SDS의 에스젠 코리아가 오픈 이노베이션의 좋은 예"라고 말했다.
최종 입상한 11개 팀에게는 최우수상 3000만원(1팀), 금상 1000만원(1팀), 은상 500만원(2팀), 동상 각 300만원(3팀), 장려상 각100만원(4팀)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가 삼성SDS에 신입 입사를 희망하거나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에스젠 클럽에 지원할 경우 우대할 예정이다. 또 수상한 아이디어는 추가 검토를 거친 후 사업화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SDS 고순동 사장은 "sGen Korea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삼성SDS가 내부 연구와 외부 아이디어를 결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