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영재, '모발이식' 받고 꽃중년 연기자로 거듭나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03-13 09:54 | 최종수정 2012-03-13 09:54


중견 배우 독고영재가 최근 방송을 통해 모발이식 사실을 고백한 이후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독고영재의 경우 30대 후반부터 시작된 M자형 탈모로 고충을 겪다가 7개월여 전에 모발이식 시술을 받았다.

최근 KBS1 드라마 '당신뿐이야'에 출연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꽃중년'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독고영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외모 덕분에 더욱 자신감이 생긴다고 한다.

독고영재와 같이 최근 40~50대 남성들이 외모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꽃중년'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스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남성 화장품 시장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두배이상의 성장을 기록했고, 중년 남성들의 성형외과 출입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중년 남성들이 고민거리로 가지고 있는 탈모 문제의 해결을 위해 모발이식을 결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노안'으로 만들어주는 탈모는 갑자기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또 유전적인 요인 없이도 나이가 들어가며 일부 머리카락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길이가 짧아지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헤어라인이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나기도 하는데, 이런 노화현상은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으로 극복 할 수 있다.

모발이식전문 모제림 성형외과 부산점 장경수 원장은 "40대와 50대 남성들 사이에서 모발이식 시술을 받는 환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은 모발이식을 통해 자신감 상승의 계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인생의 변화와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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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취미생활이나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3. 나에게 어울리는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4.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며 남들에게 드러낸다.

5. 신세대 문화를 나이에 맞도록 받아들여 남들과 다른 개성을 추구한다.

6.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7. 중년 혹은 아저씨라는 말을 단호히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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