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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별미인 인삼닭찜이 독일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대한항공은 현지시간으로 3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독일 베를린 국제박람회장에서 열린 '2012 베를린 국제관광 박람회(ITB, Internationale Tourismus Boerse)'에서 독일 현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비빔밥과 인삼닭찜을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한항공의 한식 기내식 전문 조리사가 비빔밥과 인삼닭찜의 조리 장면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완성된 기내식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머큐리상을 수상한 비빔밥과 비빔국수를 비롯해 삼계탕, 꼬리곰탕, 북어국, 한정식, 한식죽, 막걸리쌀빵 등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를 지속 개발해 선보이고 있으며, 해외 시연회 행사를 통해 한식을 세계화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