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을 맞아 이색 이사가 화제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족들의 서버 이사가 시작됐고, , 윤달 맞이 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버는 초기 구축비용, 운영비용이 없이 서버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VM웨어, NetApp 등의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함께 기술력을 합쳐 제공하는 프리미엄 클라우드 서비스다. 또 국내 유일의 통합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여 24시간 시스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의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2012년은 윤달이 있는 해다. 예부터 윤달은 전통적으로 속습에서 해방되는 달로 여겨져 왔다. 1년 12달을 모든 신들이 관장하는데 윤달의 경우 13번째 달이므로 인간을 간섭하지 않는 다고 생각한다. 이장, 묘지단장, 수의 마련 등을 윤달에 미리해 놓으면 집안이 평안하고 자손이 번창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관심이 높아졌다. 이장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가족봉안묘가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가족묘는 현대식 시설을 바탕으로 최소의 서비스를 제공, 단순히 묘원은 칙칙하고 어두운 곳이라는 인식을 바꿔주며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준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재단법인 시안은 가족봉안묘의 대표로 장묘운영 30년의 노하우를 자랑한다. 묘역공간을 여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가족당 자리를 넓게 배치했고, 지리적으로도 명당으로 손꼽히고 있어 문의가 늘었다. 봉안묘의 바닥이 통판으로 돼 있어 오랜 세월이 흘러도 뒤틀림이나 지반 침하가 없고, 계단식 이중구조가 물홈을 만들어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가 유골에 스며들지 않게 설계됐다.
시안 관계자는 "묘지가 단순히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곳이 아니라 진정한 가족공원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간마저 편안히 잠드는 영원한 안식처라는 시안의 모토에서 볼 수 있듯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공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