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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베트남에서도 건강나눔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3-06 13:35


"2018 Asia No.1 글로벌 홈쇼핑"을 지향하는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 www.lotteimall.com)이 베트남 진출을 기념해 현지에서 건강나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2월 10일 롯데홈쇼핑과 베트남 대형 미디어 그룹 '닷비엣'(DatVietVAC)이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롯데닷비엣'(Lotte Datviet)이 열린의사회와 함께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의료봉사를 실시한 것.

이 기간 동안 호치민시 4군 8동 문화센터(2.29~3.1)와 퓨녕군 옥린병원(3.2~3.3)에서 호치민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가 실시됐다.

진료과목은 내과, 일반외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치과, 한방 등 8개 과목이며, 의사 11명이 직접 베트남을 찾아 진료를 진행했다. 또 약사 및 간호사, 숙련된 의료 전문 자원봉사자 외에도 한국 롯데홈쇼핑 임직원들까지 총 50여 명이 이번 무료진료를 위해 호치민을 방문했다.

롯데닷비엣과 열린의사회는 일반 병원과 똑같은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혈압과 혈당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에서부터 진료, 약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예상 보다 많은 2,500명 이상의 현지인들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또 진료를 받으러 오는 모든 시민들에게 사랑을 담은 작은 선물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으며, 이미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에서도 식용유 2,000세트를 지원했다.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 김종영 부문장은 "이번 베트남 건강나눔 의료봉사는 아시아 의료복지 환경 개선을 위한 글로벌 의료 프로젝트의 첫걸음"이라며 "향후에도 베트남 내에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눔 실천에 있어서도 Asia No.1 글로벌 홈쇼핑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또, 3월 1일과 2일 양일 동안 국립 호치민시 산업대학교 강당에서는 한국 전통음악 '판소리'와 비보이, 퓨전 한국음악 등 한국문화 공연도 열렸다. 한국에서 출발한 대학생 문화공연단 10여 명과 현지 대학에 재학 중인 베트남 대학생들 또한 그간 갈고 닦은 한국문화 공연과 베트남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국립 호치민시 산업대학교에서는 베트남-한국 문화교류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양국의 대학생들은 이 센터를 중심으로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를 서로 익히고 즐기며 바람직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문화 공연은 베트남과 한국의 대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양국의 전통 문화를 호치민시 시민들에 알리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됐다.

한편 롯데닷비엣은 지난 2월 10일부터 하노이, 호치민 등 인근 지역 150만 시청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TV, 락앤락 밀폐용기, 산요 전자레인지, 테팔 주서기 등 유명 브랜드의 생활용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미 진출해있는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한국의 롯데그룹 계열사와 함께 우수한 품질의 고급 홈쇼핑을 지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9년부터 열린의사회와 함께 전국의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롯데홈쇼핑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근로자들에게도 독감예방접종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반성장의 기업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열린의사회는 한국 최대 규모의 민간 의료봉사단체로서 지난 1997년 몽골 진료를 시작으로 창설된 외교통상부 등록 단체다. 지난해 12월 리비아를 외국 봉사단체로는 최초로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현재까지 70여 회의 해외 긴급구호 및 무료진료와 300여 회의 국내 진료를 완료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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