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푸마골프, 리키 파울러-이안 폴터 후원 계약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1-26 16:59


코브라 푸마골프는 오는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2012 PGA 머천다이즈 쇼' 일정에 맞춰 리키 파울러(24), 이안 폴터(36) 등의 후원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에서 프로데뷔 이후 첫 우승을 거두기도 했던 '차세대 스타' 리키 파울러는 미국 PGA투어 데뷔 전인 2009년부터 푸마골프와 의류 계약을 체결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4만 명 이상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고있는 리키 파울러는 10~20 대들에게 가장 영향력있는 스포츠 스타로 자리잡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리키 파울러는 미국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시작으로 푸마골프의 의류와 2012년 코브라 골프의 신제품인 AMP(Advanced Material Placement) 라인의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등 클럽과 캐디백 등 기타 용품 일체를 공식 대회중에 사용하게 된다. AMP 라인은 국내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키 파울러는 "지난해 타이틀리스트와의 클럽 계약 종료 전부터 많은 용품사에서 제의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다. 지금까지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표현 할 수 있는 코브라 푸마골프와 의류, 클럽을 포함한 용품까지 계약하게되어 기쁘다. 올시즌부터 사용하게 될 AMP 라인으로 PGA투어 첫 우승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드의 패셔니스트' 이안 폴터 또한 기존의 코브라 골프와 확대된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코브라 골프 클럽의 메인모델인 이안 폴터는 올시즌부터 푸마골프의 벨트와 신발을 착용하고 공식대회에 나선다.

이안 폴터는 "골프화와 벨트는 필드의 패션을 마무리 하는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다. 특히 대회중에는 극한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기능성이 중요한데 푸마골프의 아이템은 두가지 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푸마골프는 이안 폴터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이안 폴터 라인(가칭)을 오는 7월부터 출시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푸마 코브라 골프는 지난해까지 간판 선수로 내세웠던 양수진(21)과 2년 간 재계약 했으며 2012년 총 7명의 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

푸마골프는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지난 2008년 국내 런칭 이후 연간 매출30% 이상 성장하며 골프 의류 시장에서 마니아 층을 거느린 특색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4월 푸마골프는 코브라골프를 인수함으로 의류와 용품을 아우르는 종합 골프 회사로 탈바꿈했다. 현재 코브라- 푸마골프의 본사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으며 골프는 재미있어야 한다는 모토로 고성능의 독특한 제품으로 시장 점유를 높이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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