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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터키' SK플래닛과 통하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1-26 11:31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터키 도우쉬 그룹(대표 휘스뉘 아칸)과 '뉴 인터넷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25일(한국시간) 스위스 다보스에 위치한 홀랜드 하우스(Holland House)에서 서진우 사장과 휘스뉘 아칸 도우쉬 그룹 CEO가 참석한 가운데 도우쉬 그룹의 지주회사인 도우쉬 홀딩스와 양사간 사업협력을 통한 뉴인터넷비즈니스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도우쉬 그룹은 터키 재계 상위의 종합그룹으로 금융, 자동차, 건설, 미디어, 여행산업, 부동산, 에너지 총 7개의 분야에 12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대형회사. 터키 민영 은행 가운데 자산규모 2위인 Garanti 은행을 보유한 금융분야와 수입 자동차 판매 유통사업의 자동차분야가 그룹 매출의 약 87%를 차지하고 있으며 터키 국내는 물론 인근 지역권에서의 글로벌 사업도 벌이고 있다. SK플래닛은 협력을 통해 도우쉬 그룹의 다양한 사업영역과 SK플래닛이 보유한 모바일, SNS, Commerce 분야의 사업역량 및 인프라와 접목된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며 올해 중 공동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서비스를 구체화 할 계획이다.

서진우 사장은 "도우쉬 그룹이 갖고 있는 금융, 자동차, 건설, 미디어, 여행사업 등 폭넓은 사업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터키 사업을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SK플래닛은 국내 1위 앱스토어인 T스토어를 대만, 중국에 서비스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일본 내 앱스토어 'qiip(킵)'을 론칭하는 등 해외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앱스토어로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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