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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2인치에 이어 46인치 투명 LCD 패널을 양산하며 2012년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46인치 투명 LCD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이번 달 말 본격적인 양산 공급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22인치 출시 이후 두 번째 투명 LCD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두 종류의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양산되는 제품은 광시야각, 4,500:1의 명암비, HD(1366×768) 해상도와 색재현성 70%의 컬러 표현이 가능한 투명 LCD 패널이다.
박용환 삼성전자 전무는 "투명 LC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중 가장 가까운 미래에 우리 일상을 변화시킬 무한 잠재력을 지닌 제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22인치 투명 LCD는 컴팩트한 사이즈, 저소비전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모바일 기기, 명품, 쥬얼리 등의 고급 쇼케이스에 응용되며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