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선의 경마는 과학이다.
#5두마번과 배당판
이런 예측마번은 서로 섞이면서 디채로운 매출률이 형성되고, 자연스레 혼전과 접전 등 경주의 특성대로 움직인다. 이 점유율(각마필의 판매율)은 입상 확률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데 배당판의 위력이 있다. 복승 매출 20억원 중에 1번마에 15억원 정도의 베팅이 이뤄졌다면, 이 마필의 입상가능성은 75%라고 봐도 무방하다.
배당판은 시간별로 초반과 중반, 종반으로 나뉜다. 아무래도 초반 배당판이 눈으로 확인하기 쉽다. 이유는 초반 배당판의 총매출액이 크지 않아 약간의 이변투자에도 민감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의 눈으로 그 변화를 가장 느끼기 쉽다는 얘기다.
이전 인터넷배당판이 있던 시절, 필자가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해 배당흐름과 베팅금액을 연구해본 결과 5000만원 이상의 이변투자가 있으면 해당 복승식은 승리할 확률이 높았다.
그렇다면 이변투자는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여기에 필요한 게 바로 배당판 예측이다. 그 근저에는 각 예상가와 예상지의 예측 5두마번 그리고 여러가지 정보가 있다.
결론적으로 초반 배당판의 흐름이 중후반에 비해 좀더 쉽게 확인 가능하기에 초반에는 배당판을 꼭 살펴야 한다. 중후반의 배당판은 큰 이변이 없다면 종합지의 5두마번대로 흘러갈 따름이며, 논리적으로 분별하기도 쉽지 않다.<정석경마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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