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 없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LTE시장 선점을 위한 이동통신사의 경쟁이 본격화 됐다. 이통사 1위인 SK텔레콤은 1위 유지를 위해, LG유플러스 만년 꼴지 탈출에 사활을 걸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전국 84개 도시에 이어, 내년 3월에는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 고품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LTE 전국망을 구축해 LTE 세상을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1996년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한 이후 사상 처음으로 4세대 LTE에서 경쟁사보다 넓은 서비스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됐으니 당연한 일일게다.
전국 84개시에는 서울과 수도권 27개 도시, 6대 광역시와 지방 도시 48개, 제주와 울릉도 전체, 전국 지하철 전구간, KTX 경부선 및 호남선, 경부/호남/영동 등 고속도로 전구간, 주요 공항과 철도역사, 스키장을 비롯해 내년 1월과 7월에 시로 출범하는 당진군과 세종시가 포함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