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LG 3D 안경, 이렇게 가벼워도 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1-12-25 13:17


LG전자가 내년 1분기 출시할 시네마 3D 안경 3종을 공개했다. 기존 안경보다 더욱 가벼워지고 착용감이 좋아진 게 특징이다. 디자인도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워졌다.

신제품은 기본형(모델명: F310), 클립형(F320), 알랭미끌리(alain mikli, F360) 등 3종. 기본형은 선글라스 스타일로 부드러운 라인이 눈에 띈다. 얼굴형태와 잘 어울리도록 렌즈를 곡면형으로 디자인해 시청만족도가 높아졌다. 무게도 이전대비 20% 줄어든 13.5g으로 착용감이 더 좋아졌다.

안경착용자를 위한 클립형은 시네마 3D와 같은 편광방식만의 독보적 강점이다. 이전 제품보다 탈착이 편리해졌고 무게도 5.5g으로 이전 제품보다 25% 줄었다.

알랭미끌리는 무테의 스포츠 선글라스 스타일로 진화했다. 무게는 15g에 그친다. 안면 전체를 감싸는 곡면 안경으로 3D 몰입감이 크게 높였고, 최적의 착용감을 주면서도 파손 우려도 적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전자 시네마 3D TV 세계시장 점유율은 올 1분기 7.6%에서 지난 3분기 14.0%로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LG전자는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난 시네마 3D 안경이 올해 LG 시네마 3D 돌풍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이태권 LG전자 상무는 "3D TV 구매고객들이 눈이 편하고 가벼운 3D 안경을 찾는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3D 안경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 3D 시장공략을 보다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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