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2AM 등 스타들의 '달력 전쟁' 후끈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1-12-25 10:17 | 최종수정 2011-12-25 10:17


네네치킨 달력에서 유재석(왼쪽) 등이 코믹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들이 달력 전쟁에 나섰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내년도 캘린더를 앞세운 마케팅 경쟁으로 뜨거운 가운데, 각 브랜드 대표 스타들이 자신의 얼굴을 내걸고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펼치게 된 것.

이러한 달력 마케팅은 더욱이 연말 특수와 맞물려 업체 간 더욱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신년 달력은 일년 내내 고객의 책상 한 켠을 차지하는 등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노출된다는 측면에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10대들에게 아이돌 스타가 등장하는 이 캘린더는 연말 꼭 챙겨야하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 심지어 캘린더를 얻기 위해서 치킨을 구매할 정도로 마니아 고객층이 있어 치킨 업계의 매출촉진으로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유재석과 티아라가 함께한 캘린더를 제작한 네네치킨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매출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도 자사 모델인 유재석과 시크릿을 2012년도 캘린더에 등장시켜 연말 캘린더 마케팅에 한창이다.


2AM이 BHC 캘런더에서 환한 미소를 자랑하고 있다.

아이유는 멕시카나 대표 얼굴로 2012년 달력을 장식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멕시카나 역시 2012 아이유 캘린더를 선보이고 있으며, BHC 치킨도 2AM을 모델로 캘린더를 제작했다. 아이돌 캘린더 제작의 최대 수혜를 본 업체는 굽네치킨으로 올해에는 소녀시대 캘린더를 제작하지는 않지만 지난 2009?2010년도 소녀시대 캘린더 제작으로 매출의 30% 상승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치킨 업계의 아이돌 캘린더 제작 붐과 관련해 네네치킨의 장민영 차장은 "믿음과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행복을 나누는 것이 네네치킨 브랜드의 핵심이고, 이런 믿음이 올해도 유재석과 시크릿 캘린더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년 달력을 제작했다"며 캘린더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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