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2년 연속 품질조사 1위를 달성했다.
아우토빌트지의 '품질만족도 조사(Quality Report)'는 2001년부터 실시되었으며 독일 내 판매 중인 자동차 메이커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품질 조사, 10만km 내구품질평가 및 분해조사, 정비서비스, 리콜, 정기검사 결과, 보증 등 전반적인 품질 조사를 종합해 결과를 발표한다.
아우토빌트 전문평가단은 이번 평가 관련 기사의 부제를 '현대차, 전년도 위업을 재현하다(Hyundai repeated the triumph from the previous year)'로 하며 2010년 조사에서 현대차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며 현대차의 품질 경쟁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현대차는 작년 아우토빌트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조사 이래 최초로 1위에 등극, 현지에서 '현대차는 유럽 자동차 메이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성장했으며 유럽 메이커는 이제 도요타가 아닌 현대차를 가장 위험한 경쟁자로 여기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미국 ALG(Automotive Lease Guide)의 잔존가치 평가에서도 브랜드 순위 톱 3 달성과 아반떼의 2년 연속 수상 등으로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과 독일에서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