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위장막 벗겨보니..“BMW 닮았다?”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12-16 15:47 | 최종수정 2011-12-16 15:49




기아차의 기함으로 자리할 최고급 대형세단 K9(가칭, 프로젝트명 CH)의 위장막이 벗겨졌다.

여러 차례 신차의 예상도를 미리 그려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파워블로거 기성(www.kksstudio.com)은 최근 K9의 전·후면을 그린 새로운 예상도를 공개했다.

블로거 기성은 "지금까지 공개된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K9의 새 예상도를 그렸다."며 "예상도를 그려보니 많은 부분에서 BMW 7시리즈의 차체와 닮아있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K9의 차체 요소 곳곳은 BMW 7시리즈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를 섞어놓은 듯한 웅장한 디자인"이라고 덧붙였다.

K9은 최근 노출된 실내 스파이샷에서 스티어링 휠에 오피러스 엠블럼이 부착됨에 따라 차명은 K9이 아닌 오피러스로 출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파워트레인은 현대차 제네시스에 얹어지는 3.3ℓ, 3.8ℓ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며, 핸들링과 승차감을 강조한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가격대는 4,000만~5,000만원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공식적인 출시 시기를 조율 중이지만, 이르면 내년 1월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 chiyeon@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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