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라다폰 '악마의 스마트폰 향해 돌격 앞으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1-12-15 15:42


'악마의 스마트폰'이 드디어 공개됐다. LG전자는 프라다와 함께 14일(한국시간) 양사 간의 세 번째 협력으로 탄생한 ´프라다폰 3.0'을 영국 런던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프라다폰3.0은 얇은 두께와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검은색 색상을 적용하고 전면에 풀 터치스크린을 뒷면에는 프라다만의 고유 패턴으로 불리는 천연가죽 무늬의 사피아노(Saffiano) 문양이 새겨져 프라다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담았다. 모서리각을 강조한 날렵한 디자인과 버튼 최소화로 미니멀리즘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 LG전자의 ´플로팅 매스 기술'을 적용해 전면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8.5mm초슬림 두께가 실제보다 더 얇게 느껴진다. LG전자 측은 "흑백의 UI(사용자 환경)를 탑재해 기존의 칼라 안드로이드 OS UI와 달리 색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프라다폰 3.0은 800니트(nit, 휘도단위) 4.3인치 IPS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가독성과 야외 시인성이 뛰어나 햇빛 아래에서도 사진과 콘텐츠를 또렷하게 볼 수 있다. 800만화소 카메라와 8GB의 내장 메모리, NFC를 지원한다. 1㎓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비해 중앙처리장치의 성능은 떨어지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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