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떠나는 휴양 천국 '하와이'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1-12-06 15:32

<하와이 오아후 섬의 낭만& 매력>

대설(7일)이다. 절기의 이름값이라도 하듯 최근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렸다. 올겨울도 만만치 않은 겨울 추위가 예상된다. 이럴 땐 따뜻하고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눈길을 돌려 보는 것도 유쾌하다. 이즈음 정반대 기후의 매력 있는 여행지를 떠올리자면 '하와이'를 꼽을 법하다. 부드럽고 쾌적한 날씨에 다양한 액티비티, 쇼핑 등 원스톱 럭셔리 휴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화산섬의 독특한 자연미는 높은 해안과 푸른 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마치 타히티섬의 풍광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그중 호놀룰루시를 품고 있는 오아후 섬은 도시의 모던한 풍모를 함께 느낄 수 있어 낭만이 넘치는 겨울 가족 여행지로 부족함이 없다. 오아후섬(하와이)=글·사진 김형우 여행전문기자 hwkim@sportschosun.com


◇세계적 휴양명소 하와이는 한 겨울에 떠나면 더 가치를 발한다. 이국적 풍광의 따뜻한 해변에서 그야말로 '피한(避寒)'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해질녘 오아후섬의 선셋명소인 알라모아니 비치에서 어부 안토니씨(28)가 작살로 물고기를 잡은 뒤 물 밖으로 나서고 있다.<오아후섬=김형우 기자>
◆낭만이 흐르는 이색 지대 '오아후 섬 한바퀴'

하와이 여행의 중심은 국제항공편이 있는 오아후(Oahu) 섬이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의 접근이 수월해졌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하와이안항공이 미서부를 연결하는 디딤돌로 인천공항에서 호놀룰루로 향한다. 하와이는 132개의 유-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은 오아후.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몰로카이. 마우이 등 8개. 이중 호놀룰루를 품고 있는 오아후 섬에 하와이 인구의 약 90%가 몰려 산다. 대략 마름모꼴로 생긴 오아후섬은 제주도보다 약간 작다. 하지만 와이키키 해변, 터틀베이 등 곳곳에 멋진 해변과 다이아몬드 헤드, 코코 헤드 등 웅장한 화산절벽이 멋진 스카이라인을 그려내고 있다.


하와이의 대표 휴양명소 와이키키 일원. 82년 된 하와이안항공의 벨랑ㄹ카호를 타고 항공 촬영했다.
와이키키 & 아름다운 해변 명소

하와이의 대명사격으로 불리는 '와이키키'는 오아후 섬 여행의 시작이자 끝이다. 다이아몬드 헤드, 이올라니 궁전, 하나우마 베이, 진주만 등 주요 명소들이 와이키키와 인접해 있다. 와이키키는 인공해변이다. 본래 늪지대였던 것을 모래를 부어서 멋진 비치를 일궈 놓았다. 원주민어로 '와이=민물' '키키=토란밭'이라는 뜻을 지녔다. 오아후섬에서 민물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지역이었던 셈이다.

와이키키 해변에는 그림 같은 리조트호텔들이 병풍처럼 들어서 있다. 순백의 비치에는 태닝과 서핑을 즐기는 휴양객으로 넘쳐난다. 밀려드는 파도 소리를 음악 삼아 야자수 그늘 아래에서 태블릿 PC를 즐기는 휴양객도 눈에 띈다.


와이키키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휴양객.
오아후섬에는 해변을 따라 보고 즐길 명소가 이어진다. 우선 와이키키 해변 인근 카피올라니공원 뒤 '다이아몬드 헤드'는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한라산 백록담처럼 산정에 너른 분화구가 있는 곳으로 야트막(해발 232m)해 1시간 남짓이면 오를 수 있다. 19세기 오아후섬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포경선들이 이곳을 지날 때 분화구 꼭대기에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산정에 서면 와이키키해변과 푸르른 태평양, 호놀룰루 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차를 몰고 다이아몬드헤드를 지나 하와이주의 주꽃 노란 '일리마(무궁화)'가 곱게 핀 해변길을 달리다보면 하와이의 베버리힐즈로 불리는 '카할라 비치'지역이 나타난다. 톰크루즈 등 세계적 명사들의 별장이 밀집 된 곳으로 1300억원을 호가하는 저택도 있다. 한국인 부호 몇몇도 살고 있는데, 주변 카할라호텔은 이영애-은지원 등 한국 연예인들이 결혼식 장소로 이용했던 곳이다.

해변가를 달리다보면 '하와이판 한반도지도 마을'이 나타나는데, '미니 후지산'이라 불리는 산자락 아래 꼭 한반도 모양을 한 마을이 형성돼 있다.

인근 하나우마 베이는 하와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스노클링 명소다. 안으로 굽은 넓은 만의 하나우마 베이는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돼 산호초와 열대어를 감상하기에 좋은 포인트이다. 이곳은 옛 하와이왕족들의 비치로, 12~4월 사이 흑등고래가 짝짓기를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쿠알로아 랜치에서 즐기는 승마.
북동부 쿠알로아 랜치에선 말과 ATV를 즐길 수 있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어릴적 서핑을 즐겼다는 샌드비치를 지나 만나는 터틀베이는 최고의 가족 나들이 명소다. 이곳은 거북이의 서식-산란지로 큼직한 거북이들과 함께 유영을 즐길 수 있다. 실제 호놀룰룰 등 오하우섬 사람들은 와이키키보다는 터틀베이 등을 찾는다. 절경의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애기코끼리섬, 가오리섬 등 아름다운 섬들이 점점이 떠있다. 노스쇼어는 세계적 서핑 명소로 통한다.


터틀베이는 최고의 가족 나들이 명소다.
와인 빛으로 물드는 낭만의 '선셋'

하와이의 낭만적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 수 있는 테마로는 단연 선셋을 꼽을 수 있다. 하와이 사람들이 최고의 해넘이 명소로 꼽는 곳은 와이키키 인근 힐튼호텔리조트 앞 해변. 부챗살 모양의 해변에 붉게 번져 오르는 저녁노을이 장관이다. 온종일 햇살에 데워진 바닷물은 해질녘이면 수영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야트막한 물에서 서핑을 즐기거나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아후섬의 해질녘.
인근 알라모아니비치 또한 선셋의 명소다. 마침 해질녘 어부 안토니씨(28)는 작살로 물고기를 잡아 공원에서 친구들과 바비큐를 해먹고 있었다. 잘 익은 생선을 '맛보라'며 건넨 안토니씨는 "오아후섬에는 물고기가 많다"면서 "주말이면 친구들과 해변으로 나와 직접 잡은 물고기 바비큐를 해먹는 게 큰 재미"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오아후섬의 야경은 환상적이다. 다이아몬드 헤드나. 카일루아 지역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와 호놀룰루시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풍광을 접할 수 있다.

모던한 도심 투어

하와이의 주도 호놀룰루는 원주민어로 '넓고 깊다'는 의미다. 마우이섬 등 리프지역이 발달한 곳은 큰 항만이 발달하기 어려운 지형이다. 때문에 오하우섬의 호놀룰루 지역에 주도가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이다.


알로하타워
하와이의 날씨는 습하지 않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지만 그늘속에 들어서면 그야말로 쿨하다. 때문에 다운타운 투어도 그다지 따분하지 않다. 규모야 작지만 뉴욕, 시카고를 연상케 하는 빌딩과 뉴잉글랜드 양식의 집, 성당과 궁전 등 다양한 건축물이 밀집해 있다. 아울러 다양한 건축물 만큼이나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역사와 문화 또한 혼재한다. 하와이를 통일시킨 카메하메하 대왕의 청동상과 궁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또 바닷가에 세워진 알로하 전망대에 오르면 하와이 시내와 주변 포구의 풍광을 굽어 볼 수 있다.


진주만
2차대전의 전적지 진주만도 오아후섬 관광의 필수코스다. 기념관에는 2차대전의 전황과 당시 일본군 공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만날 수 있다. 1177명과 함께 수장돼 있는 애리조나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해양레포츠의 천국 오아후섬

집채 만한 파도에 맞서는 '서핑'


하와이는 타히티, 남아공 더반과 더불어 세계적인 서핑 명소로 꼽힌다.
하와이에서는 즐길 거리가 많다. 그중 서핑이 단연 으뜸이다. 오아후섬 곳곳에 서핑 명소를 품고 있다. 노스쇼어, 선셋비치, 와이키키는 세계적 서핑 명소로 통한다. 타히티, 남아공 더반 해변과 더불어 세계 3대 서핑 명소로 불릴 정도다. 집채 만한 파도가 해변으로 밀려들고 하얀보드에 올라선 서퍼들이 아슬아슬 곡예 하듯 파도를 넘나드는 모습은 보기에도 짜릿하다. 동틀 무렵 창문을 열고 해변을 바라보면 벌써 파도를 타는 서퍼들의 모습이 여명 속에 나타난다. 하와이 사람들은 평소 출근 전 아침운동 삼아 서핑을 즐기곤 한다. 그만큼 서핑이 보편화 됐다.

보통 서핑 숍에서 서핑을 배우는 코스는 1회 20~40달러로 장비까지 대여해준다. 운동신경이 좋다면 반나절의 강습만으로도 일어서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최고의 서핑 포인트는 와이키키에서 다이아몬드 헤드를 지나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돌면 나타나는 '노스쇼어'. 약 12㎞에 이르는 '명사 30리' 해변에 집채만 한 파도가 밀려온다. 특히 겨울이면 계절풍의 영향으로 6m 높이의 거대한 파도가 넘실댄다. 때문에 '서퍼들의 천국'으로 세계적인 서핑대회가 열린다.

'쥐라기공원' 촬영장 에서 맛보는 'ATV &승마'


쿠알로아 랜치에서는 ATV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북동부 쿠알로아(Kualoa) 랜치에선 말과 ATV를 즐길 수 있다. 잘 길들여진 말을 타고 한가로이 숲과 평원을 달리는 외승은 또다른 경험이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ATV를 즐긴다. 간단한 조작법을 익힌 후 바다와 마주 붙은 기이한 형상의 산 아래 평원을 탐험할 수 있어 매력 있다. 특히 독특한 풍광의 쿠알로아 랜치는 영화 '킹콩', '쥐라기공원' 등을 촬영한 곳으로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하와이-80년 된 경비행기 '벨렝카' 시승


하와이안 항공의 보배, 82년 된 벨랑카 경비행기. 일찍이 대륙횡단('일본 센다이~미국 유타주 워싱턴')에 성공한 기종이다.
하와이안항공에는 명물 비행기가 있다. 82년 된 골동품 비행기 '지세피 벨랑카(Giuseppe Bellenca)'다. 전성기 때는 일본 센다이에서 미국 유타주의 워싱턴까지 42시간 논스톱 비행을 했는가 하면 '뉴욕~이스탄불' 45시간 비행도 성공을 거둔 역전 노장이다. 49년 비행 경력의 베테랑 조종사이자 정비사인 지니 윌키씨(68)에 따르면 당시 벨랑카호는 대륙횡단비행 성공을 위해 이륙 후 1만4000피트 상공에서 조종사가 날개에 매달려 랜딩기어를 떼어내 무게를 줄이는 등 스턴트맨 급 조종을 감행 했다고 한다. 벨랑카호는 초경량 비행기다. 구조물 외에 날개와 본체 겉 소재로 가벼운 데크론 패브릭을 사용했다. 최대 시속은 130마일.


벨랑카호에서 내려다 본 오아후 섬.
마침 벨랑카호를 타고 오아후섬 한바퀴를 돌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80년이 넘은 경비행기라니 여느 때 경비행기에 오르던 기분과는 또달랐다. 과연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6인승의 벨랑카호는 굉음을 내지르며 활주로를 빠르게 내닫더니 이내 사뿐히 창공을 박차고 올랐다. 약간 기우뚱하는 느낌은 있었지만 곧바로 안정을 되찾아 허공에 반원을 그리며 바람을 가르기 시작했다. 발아래로 펼쳐진 하와이의 광경은 환상 그 자체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비치, 깔끔한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을 펼쳤다. 와이키키 해변을 지나더니 이내 다이아몬드 클리프가 나서고, 독특한 화산지형의 섬이 한눈에 들어왔다. 카할라비치, 터틀베이, 노스쇼어 등 아름다운 해변을 지나 가파르면서도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는 오아후 화산섬의 자태가 눈앞에 펼쳐졌다. 청명한 하늘을 가르던 와인빛깔의 벨랑카호는 이내 하얀 뭉게구름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나서기를 반복하며 숨가가쁘게 아름다운 오아후섬의 속살을 훑어내려 갔다. 높은 산봉우리를 넘어 기수를 남으로 돌리던 조종사 윌키씨는 '진주만'을 외쳤다. 2차 대전 당시 일본 항공기가 진주만을 습격하던 그 루트를 날고 있다고 했다. 과연 휴일 아침의 정적을 깨뜨린 일본군 항공편대의 후방 급습 루트는 절묘해보였다. 진주만에 수장된 항모 애리조나호의 모습도 에메랄드 물빛 아래 선명하게 드러났다.

49년 비행 경력의 베테랑 조종사이자 정비사인 지니 윌키씨(68)는 "82년 된 지세피 벨랑카호는 아직도 성능이 건재하다"며 "오래된 벨랑카호를 타고 오아후섬 한바퀴를 돌다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 역사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관광객들의 경우 다른 상업용 경비행기, 헬기 등을 이용해 항공 관광을 즐길 수 있다. 30분에 200달러 선.

◆쇼핑 & 푸드
'DFS 갤러리아 와이키키'


여행에 있어 쇼핑은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가 바로 쇼핑이다. 하와이, 그 중에서도 오아후는 여행객에게는 쇼핑의 천국이다. 명품 브랜드 신제품, 국내에서 구입할 수 없는 한정 상품, 하와이 느낌이 물씬 나는 토산품 등 의류에서 식품까지 아이템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쇼핑센터로는 와이키키 해변가에 위치한 'DFS 갤러리아 와이키키'. 세계에서 가장 큰 면세점으로 이름난 곳이다. 1층과 2층은 주세(州稅)가 면제되는 명품 브랜드숍과 로컬 디자이너 숍이 입점해있고, 3층에는 에르메스·몽블랑·프라다·불가리, 로웨베 등 럭셔리 명품숍이 입점해 있다.

하와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알라모아나 센터도 빼놓을 수 없다. 또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명품 아울렛 매장이 가득한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아기자기한 하와이 로컬 브랜드로 가득한 워드 센터 등도 쇼핑의 명소로 통한다.

하와이에서만 맛볼 수 있다.


하와이식 팬케익. 두툼하고 큼지막한 게 무슨 원반 같지만 맛은 좋다.
◇'지오바니-새우트럭'=하와이 최고의 별미거리로 통한다. 오아후섬을 한바퀴 돌다보면 만나는 새우튀김 트럭을 만나게 되는데. 카우푸 새우를 칠리새우, 갈릭새우, 버터새우 등을 맛보기 위한 인파가 줄지어 서 있다. 지오바니 새우트럭은 20여 년 전 이탈리아출신의 형제가 하와이에 특별히 미식거리가 없음에 착안, 새우양식장 옆에서 트럭을 새워놓고 새우튀김을 해서 팔았던 개 유래다. 매콤한 칠리소스가 중독성이 있다,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오하우섬 옛 사탕수수농장지대에 요즘은 파인애플과 코나커피를 재배한다.세계적 파인애플 농장인 돌(Dole) 농장은 오아후섬 관광의 필수코스격이다. 이곳에서 파인애플의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파인애플 통조림을 포함한 다양한 파인애플 제품을 구경하고 맛볼 수 있다. 파인애플은 한 해 3번 수확을 한다. 첫번째오 세번째는 당도가 낮아 통조림용으로 사용하고 , 두번째 수확 한 것을 시중에 내다 판다이곳 무설탕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 별미로 통한다.

이밖에도 하와이에서는 호나커피와 스팸초밥 '무스비',바나나 칩을 넣고 구운 두툼큼직한 팬케익, 마카다미아 초콜릿 등이 유명하다.

◆럭셔리 숙소 '앰버시 스위트'


앰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 워크호텔
와이키키의 대표적인 특급 리조트호텔 '앰버시 스위트'는 와이키키 비치워크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위치,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21층, 2동의 타워에 총 353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엠버시 스위트는 특히 전 객실이 스위트 룸으로 이루어져 있어 세계 각지의 앰버시 스위트 호텔들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힌다. 거기에 하와이에서 오랜 전통과 섬세한 서비스로 이름난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 그룹이 운영을 맡고 있어 품격을 더한다.

엠버시 스위트에서는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펀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위트 룸에서 영화와 함께 피자 나잇을 즐길 수 있는 가족 패키지로 와이키키의 따스한 해변을 즐길 수 있는 부대용품 및 와이키키 트롤리로 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2일 패스권을 포함, 1박 289달러(최소 4박 예약 시)로 이용할 수 있다.

아웃리거 앰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세일즈&마케팅 수잔 코일러 이사는 "오아후 유일의 모든 객실이 스위트인 호텔로 즉석에서 요리 무료조식 서비스와 해피아워 서비스, 그리고 패밀리 펀 패키지를 통해 피자 디너와 영화, 비치 체어, 부기보트와 트롤리 라이드 등을 제공하며, 와이키키 비치에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른들은 2인용 비치 파라솔과 라운지 체어가 있는 와이키키 비치의 대표적인 모래사장에서 느긋하게 쉴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이용 가능한 부기보드나 풍선보트로 수중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또한 2명의 어른과 2명의 아이들이 3개 라인에 한해 와이키키 트롤리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도심투어 편의도 제공한다. 트롤리 핑크 라인을 통해 와이키키 대표 쇼핑 지역 및 알라 모아나 센터를 방문하거나, 호놀룰루의 뿌리를 배울 수 있는 트롤리 레드라인을 통해 역사체험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일과를 마친 후에는 스위트 룸에서 만든 올드 스타일의 피자와 함께 영화를 보며 그날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앰버시 스위트호텔 수영장.
앰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워크는 와이키키 비치로부터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40여 개 이상의 특산품 상점, 부티끄, 갤러리, 6개의 대형 레스토랑 등에 인접해 있다.

아웃리거 앰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워크는 각 객실에는 바, 응접실로부터 분리된 침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다양한 무료 서비스와 아침식사, 오후 5~7시 사이에 칵테일, 빵, 무료 음료 등의 매니저 리셉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초고속 인터넷, 미국내 장거리 전화, 24시간 피트니스 센터와 24시간 비즈니스 센터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사이트(www.EmbassySuitesWaikiki.com), 트위터 Follow @EmbassyWaikiki 와 페이스북 www.facebook.com/EmbassySuitesWaikiki.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한국 문의:(02)733-9033

◆가는길이 달라졌다.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 항공
올해 초부터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호놀룰루' 연결 직항편 운항을 시작한 하와이안항공(HawaiianAirlines.co.kr)은 최근 미서부 10개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직항편도 운항해 하와이와 미 서부 본토로의 여행을 희망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와이안 항공은 2012년 1월 5일부터 '인천-호놀룰루간'(주4회 운항)의 운항 스케줄을 대폭 변경한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경우,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오후 10시 15분 출발하여 같은 날 오전 11시 (하와이 현지시간)에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또한 '호놀룰루-인천' 노선은 매주 월, 수, 금, 토요일 오후 1시 15분 하와이를 출발하여 다음날 오후 8시 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아울러 하와이안항공은 2012년 6월 4일부터 호놀룰루와 뉴욕을 잇는 직항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뉴욕-호눌룰루 노선에는 최대 2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석18석, 일반석 276석) 에어버스 330-200 기종 (A330-200)을 투입해 운항할 예정이다. 호놀룰루 발 뉴욕 행 운항편 (HA50)은 매일 오후 3시5분에 하와이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55분에 뉴욕에 도착하며, 뉴욕 발 호놀룰루 행(HA51)은 오전 10시에 J.K.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3시에 하와이에 도착한다. 하와이안항공은 이번 뉴욕-호놀룰루 노선 운항을 통해서 미 동부에서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연간 10만 7000 좌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 한국 세일즈 오피스 (02-775-5552)



◆여행메모


하와이의 주꽃 '일리마(무궁화)'
하와이?=미국 본토에서 4000km 떨어진 북태평양의 바다 위에 점점이 떠있는 하와이 제도의 섬은 132개. 유인도는 8개며 이 중 관광섬은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드 등 6개.

가는 길=하와이안 항공이 올해 초부터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호놀룰루 구간에 취항 중이다. 하와이안 특유의 즐거운 환대 서비스와 100만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운임이 최대 강점이다. 한국인 승무원과 한국어 기내지. 고추장에다 김치까지 제공된다. 문의 (02)775-5552.

여행문의=하와이 주 관광청 한국사무소(www.gohawaii.or.kr) 02-777-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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