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 사로잡는 그녀들의 비결은?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1-12-02 12:58



최근 할리우드 톱스타인 데미 무어가 이혼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녀는 2005년 16세 연하의 애쉬튼 커처와 결혼하면서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지난 9월 남편의 외도 행각이 현지 타블로이드 매체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그리 길지 않은 결혼생활을 마감해야 했다.

데미 무어는 영화 '어퓨 굿 맨', '사랑과 영혼', '지. 아이. 제인' 같은 세계적 빅히트작의 주인공을 맡으며 톱스타가 됐다. 90년대에는 할리우드에서 최고 몸값을 받은 배우로 명성을 누렸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잊혀지는 듯하다가 애쉬튼 커처와 결혼하면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많은 여성들은 부러움과 함께 그녀를 동경의 대상으로 여겼다.

당시 데미 무어처럼 능력 있는 연하남과 데이트를 즐기는 여성을 일컫는 '쿠거족 신드롬'이 일었다. 이제는 비록 안타까운 이별만 남았지만, 많은 여성들은 여전히 데미 무어처럼 연하남과의 로맨스를 꿈꾼다. 최근에도 극장가에서 연하남과의 사랑을 그려가는 로맨틱코미디가 사랑받는 것을 보면 여성들의 이런 심리를 읽을 수 있다.

데미 무어나 로맨틱코미디의 여주인공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세월을 비껴간 듯한 '방부제 미모'라는 사실이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젊어 보이고, 아름다운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듣는 것은 새로운 미의 기준이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동안 미모의 최고 조건은 주름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성형외과 유정원 원장은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생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얼굴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주름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주름으로 인해 나이가 많아 보이는 사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을 겪는 등 정서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다. 대인관계마저 문제가 된다면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주름 관리를 위한 에스테틱이나 주름 개선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완화하는 방법이 많아졌지만, 주름을 보다 근본적으로 없애고 싶다면 전문적인 시술이 도움이 된다. 내시경을 이용해 주름을 개선시켜주는 내시경 주름 성형이 대표적이다.

유 원장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은 외과에서 수술할 때 사용되는데 성형외과용 내시경은 작은 절개선을 통하여 해부학적 구조물을 보다 정확하게 TV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수술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두피의 극소 절개만으로 시술하므로 수술 흉터가 작고 보이지 않으며, 시술 시간이 1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유 원장은 "내시경 주름성형은 무엇보다 환자의 주름상태와 얼굴, 피부 등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있어야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통해 안전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수성형외과 유정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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