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김장 대축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11-22 14:03


롯데홈쇼핑이 매월 지자체와 연계해 차별화된 지역특산물을 집중 소개하는 지역 특산물 특집 생방송을 "김장 大축제"로 꾸민다. 양념값 상승으로 김장 준비에 부담을 갖고 있는 주부들의 걱정을 한층 덜어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

23일(수) 오후 4시 2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롯데홈쇼핑 지역특집전 "김장 大 축제"에서는 "해남 황토 절임배추"(3만5,900원, 20kg)와 "고창 해풍 태양초 고춧가루"(9만9,000원, 2kg)가 판매된다.

해남 황토밭에서 자란 배추를 청정해역의 깨끗한 바닷물로 절여 만든 "해남 황토 절임배추"는 아삭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일품이며, 건강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속이 꽉 차고 튼실하다. 무엇보다 손질과 절이기가 완료된 채 산지에서 고객의 집까지 무료로 배송되기 때문에 주부들의 일손을 한결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방송에서 배추 20kg(7~8포기 해당)을 3만5,900원에 판매하며, 자동주문 전화 이용 시 1000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김장 비용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고춧가루도 판매된다. 이날 선보이는 "고창 해풍 태양초 고춧가루"는 열을 가하지 않고, 햇빛으로 고추를 말려 만들어 졌으며, 매콤한 맛에 달콤한 끝 맛이 조화를 이뤄 음식에 풍미를 더한다. 고창의 해풍을 맞고 자란 국내산 고추만을 사용했다. 2kg에 9만9,000원에 판매되며, 자동주문 전화 이용 시 천원 할인, 무이자 3개월의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홈쇼핑 식품주방팀 최성진 팀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고물가에 김장을 포기하는 주부들까지 생기고 있다"며, "이에 따라 손질이 따로 필요 없는 절임배추와 시중가보다 저렴한 고춧가루를 판매함으로써 주부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이 지난 2005년부터 매월 진행하고 있는 "지역 특산물전"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공산품 등을 발굴해 TV홈쇼핑을 통해 생방송으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지역 특산물 판매 방송이 아닌 지역 축제와 문화, 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역 밀착형 방송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덕대게축제, 고첫분자축제 등 지역 특산물과 연계된 축제와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명하고 지역 특산물의 제조 과정, 생산자 스토리 등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 또한 각 지역의 우수 특산물의 판로확대뿐만 아니라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사회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이를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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