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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아반떼 중고차 미국 인기, 폭스바겐 골프 눌러" 잔존가치 최우수상 수상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1-11-17 08:46 | 최종수정 2011-11-17 08:46


현대차의 아반떼가 미국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사(Automotive Lease Guide, ALG)가 발표한 '2011년 잔존가치상(2011 Residual Value Award)'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잔존가치(Residual Value)'란 신차를 일정 기간(ALG사는 3년) 사용한 후 예상되는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인지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으로, 미국의 금융회사에서 대출관련 자료로 활용되고 월 리스비용과 중고차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차량 구입시 고객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ALG사는 1999년 이후 각 차급별 최우수상을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아반떼는 작년 출시 첫해 준중형급에서 잔존가치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아반떼는 미국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 부문에서 혼다의 신형 시빅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골프와 포드 포커스 등 16개 경쟁 대상 모델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현대차는 브랜드별 평가에서도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매년 순위 향상을 거듭하며 작년 7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최초로 3위에 진입하며 잔존가치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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