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디자인 만족도..기아차 K5, BMW X1 ″최고″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10-26 10:33 | 최종수정 2011-10-26 10:36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이 기아차와 BMW의 디자인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기획조사 결과, 42개 국산차 모델 중 기아차 K5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 X1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시판 중인 국산 승용차 42개 모델, 판매량 상위 50개 수입차 모델들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를 각 모델들을 구입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 고객 1만4,6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기아차에 이어 현대차 제네시스, 에쿠스 등이 2, 3위를 차지했다. 국산 톱10에는 기아차가 4개 모델을 올려 가장 많았고, 다음은 현대차(3개), 쌍용차(체어맨W, H 2개), 쉐보레(스파크, 1개)의 순이었다.

특히 기아차는 베스트 디자인 K5, 최다 톱 10 모델, 제조사 디자인 점수 1위 등을 석권해 '디자인 기아'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지난해 디자인 점수 4위 르노삼성은 쌍용차에 밀리며 자리바꿈을 했다.

차급별로 보면 톱10에 대형차가 5개(제네시스, 에쿠스, 오피러스, 체어맨 W, H)로 가장 많았고, 준대형(K7), 중형(K5), 쿠페(제네시스), SUV(스포티지 R), 경차(스파크)가 각 1대씩 포함됐다.

디자인 평가 후 평가한 모델에 대한 구입의향이 더 커졌는지를 물은 결과, 대체적으로 좋은 디자인 점수에 비례해서 구입의향도 함께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50개 수입차 모델들 중 1위 BMW의 X1에 이어 재규어 XJ, 미니쿠퍼 등이 뒤를 이었으며, 베스트 디자인 톱10 모두를 유럽차가 석권했다.

일본차는 단 한 모델도 진입시키지 못했고, 인피니티 G, M 모델(14, 15위)만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카 박봉균 기자 < ptech@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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