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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천고마비 축제' 개최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1-10-26 13:34 | 최종수정 2011-10-26 13:37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4일 동안 '2011년 천고마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로 단순 볼거리 행사를 탈피해 지역주민들이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 아이템을 구성했다. 또 행사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 공연 등도 병행해 시행한다.

행사내용은 크게 마 문화 행사, 문화예술공연, 기타 체험행사, 농산물직거래장터, 먹을거리장터를 운영한다. 먼저 마 문화행사는 말 산업 홍보 부스를 설치해 말 관련 가공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국내 말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를 초청해 말 관련 작품도 전시하는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고객들이 평소에 접할 기회가 힘든 몽골 마상 쇼도 펼쳐진다. 축제기간동안 1일 2회 경주로 내에서 말과 함께 멋지고 화려한 몽골 마상 쇼(4인1조)가 시연된다. 마상 쇼의 완벽한 재현을 위해 몽골 현지에서 전문가를 초빙했다.

사단법인 문화마을 들소리의 소원성취 콘서트 '월드 비트 비나리'도 기다리고 있다. 30일 오후 4시 부경경마공원 중문 광장 메인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들소리 공연은 우리 풍물을 기반으로 소리와 놀이라는 매개를 예술적으로 활용해 축제적 에너지의 흐름을 무대 위에 재현한 공연이다.

1984년 창단한 문화마을 들소리는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공연 및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을 비롯해 미주와 유럽까지 범주를 넓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들소리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클레이 말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또 전국대학 치어리더 동아리를 대상으로 치어리더 경연대회가 다음달 6일 개최될 예정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마 문화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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