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쌍용차, ′4WD 부활′ 선봉..판매 ″나홀로 쑥쑥″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10-24 17:45 | 최종수정 2011-10-24 17:50




쌍용자동차가 4분기에 접어들면서 사륜구동(4WD) 판매가 증가하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활에 불을 지피고 있다.

4WD는 네바퀴에 힘이 전달돼는 모델로 동절기에 강한 차들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사륜구동의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쌍용차가 계절적 요인을 앞세워 전체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것.

24일 쌍용차에 따르면 간판모델인 코란도C 신모델과 함께 렉스턴 카이런 등 SUV 모델중 4WD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역시 4WD 판매가 2WD 모델을 넘어서며 시장판도를 바꾸고 있다.

프리미엄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렉스턴의 경우 4WD 모델이 전체 판매중 76%를 차지할 만큼 효자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카이런 역시 77% 판매 비중을 보이며, 지난해(54%) 대비 23%가까이 급증했다. 액티언스포츠는 판매 모델의 82%가 4WD다.

특히 프리미엄 대형세단 체어맨W 역시 판매의 절반을 넘는 54%가 4WD모델로 점차 판매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출시한 코란도C는 35% 이상 판매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쌍용차는 코란도C,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등 SUV는 물론 체어맨W 4WD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부활 원년'의 분위기가 살고 있다.


▲ 눈길위의 강자 '쌍용차 SUV' 이미지 재시동

전통의 코란도의 DNA를 계승한 코란도C는 강인함과 뛰어난 4WD 성능에 정숙성을 갖추고 인기몰이중이다. 기존 SUV와는 차별화되는 친환경 웰빙 패밀리카로 완성됐다.

E-트로닉 시스템이 적용된 6단 자동변속기는 도로여건 및 변속기 오일의 온도에 따라 변속패턴을 스스로 조절하는 등 인공지능 기능까지 갖춰, 뛰어난 4WD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의 안전기능에 초점을 둔 전자제어 AWD시스템과 연계해 다이내믹한 주행을 확보했다.

특히 전?후 서프 프레임을 채택해 오프로드 주행에도 차체 뒤틀림이나 변형을 막아 주는 것은 물론 다기능 ESP 시스템을 적용해 눈길, 빗길 등 험로 주행도 가능케 함으로써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간판 모델인 렌스턴은 올해 1월 RX4(2.0) 출시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국내 대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렉스턴은 동급 경쟁 모델 최초로 저공해 차량으로 인정받아, 환경개선 부담금을 면제 받는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

전자동 주차 브레이크(EPB), 에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ETCS), 전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렉스턴 RX6 모델에는 사륜구동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된 '브라운 스페셜' 버전을 추가해 인기를 얻고있다.

쌍용차 대표 SUV인 무쏘의 전통을 계승한 카이런 역시 정통 중형 SUV 모델로 화려한 변신을 했다.

카이런은 고객의 안전 선호 사양 확대 적용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 모델에 ESP를 확대 적용하고 LV6 모델 이상에 커튼에어백을 기본 장착했으며, UV&솔라 컨트롤 글래스를 확대 적용하는 등 합리적인 사양 및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2006년, 영국 유력 자동차 잡지인 4X4 매거진이 세계 유수의 중형 SUV를 비교한 평가에서 편의성, 스타일, 오프로드 성능에서 앞서며 중형 SUV 부문에서 1위에 오른바있다.

▲ 국내 유일 4WD 세단 '체어맨W' 인기몰이

유난히도 눈이 많앗던 지난해 빙판위에서 수입차를 제치고 빛났던 세단이 체어맨W. 국내 세단 유일의 AWD시스템 4트로닉과 국내 최대 단수인 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기에 가능했다.

특히 올 여름 장마 환경에서도 체어맨W의 4WD 기능은 소비자들에게 최고 장점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체어맨W는 6,000만~8,000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하만카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ACC, 운전석 마사지시트, 파워도어 등 첨단 편의사양이 기본 장착돼 있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동급 수입차인 아우디 A8 3.2L 콰트로(1억1,290만원)에 비하면 최대 48%가까이 저렴하다.

AWD, 10에어백, 고강성 차체구조 등 다양한 안전사양으로 안정적인 주행성능 및 차량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데일리카 박봉균 기자 < ptech@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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