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살리는 가슴성형…가을에 하세요"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1-10-24 13:02 | 최종수정 2011-10-24 13:02



각종 영화제 및 시상식들이 본?Ю岵막 펼쳐지는 시기다. 그럴 때마다 여배우들의 노출 의상이 화제다. 얼마 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는 한 여배우의 과감한 가슴노출 의상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녀는 하루 종일 각종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고, 단숨에 단숨에 무명 설움을 날렸다.

여성의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꼽히는 가슴은 어느 정도 볼륨을 갖췄을 때 섹시미을 발휘한다. 요즘은 '베이글녀', '청순글래머'와 같은 신조어가 말해주듯 어려 보이는 외모에 늘씬한 몸매와 볼륨 있는 가슴을 갖춘 여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30% 이상이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슴이 마른 몸매와 함께 유지되기란 쉽지 않다. 다이어트를 할 때 한번쯤은 가슴 살부터 빠지는 경험을 해 본 사람은 짐작해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미 허리를 가진 몸매에 비정상적으로 큰 가슴을 자랑하는 연예인을 볼 때 간혹 의혹의 눈길을 보낸다. 바로 가슴성형이다.

가슴성형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이 가슴확대술이다. 이때 개개인의 체형에 맞춰 가장 보기 좋은 크기의 볼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확대술에는 자가지방과 보형물 삽입 등이 있다. 자가지방이식은 허벅지나 엉덩이, 복부 등 자신의 신체 일부에서 지방이 많은 부분을 떼내 이를 가슴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별도의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부작용과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체지방이 부족한 경우 쉽지 않고, 원하는 만큼의 볼륨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보형물 삽입은 영구적인 가슴확대술이다. 자가지방처럼 변형이 잘 되지 않고 원하는 볼륨 크기와 체형을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안전하고 거부감이 없는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시술이다.

보형물의 종류 중 코헤시브겔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실리콘 보형물이다. 기존 실리콘이 갖고 있던 단점을 개선시킨 보형물이다. 특히 보형물이 손상되더라도 내용물이 흘러 내리지 않으며 모양이 유지되도록 고안돼 실제 가슴 조직과 유사한 촉감을 제공한다.


에덴이지스의원 이준형 원장은 "코헤시브겔 이외에도 식염수, 더불루멘, 하이드로겔 등의 다양한 보형물이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과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가슴 수술 후 가슴이 완벽하게 자리잡기까지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몸매가 강조되는 내년 봄, 여름을 대비한다면 이번 가을이 적기"라 고 말했다.

가슴 확대 수술 후에는 구형구축으로 인해 가슴이 단단하게 만져질 수도 있다. 따라서 보형물이 원하는 위치에서 달아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가 마시지 등을 꾸준히 해야 한다. 이 원장은 "와이어 브래이지어도 1년간 착용을 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에덴이지스의원 이준형 원장 은 "가슴 성형에서는 자신에게 가장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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